
대안신당 초대 전북도당위원장에 고상진 익산 갑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고 위원장은 22일 익산 유스호스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원들의 만장일치로 도당위원장으로 뽑혔다.
이날 전북도당 창당으로 대안신당은 서울과 부산, 광주, 전남, 경북에 이어 6번째 시·도당을 창당했다.

고상진 도당위원장은 "호남에서 가짜 민주당을 몰아내야 한다"며 "호남정신과 김대중 정신이 결여된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호남이 키우고 호남이 의지하고 호남이 기대해온 모습과는 거리가 먼 가짜 민주당이다"고 꼬집었다.
고 위원장은 "정의롭지 못한 일은 몸을 던져 막아냈던 호남정신, 용서와 화해, 그리고 포용의 정치를 실천했던 김대중 정신을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라며 "내주 시작되는 호남 통합당이 진정한 호남정신과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것이고, 그 중심에 대안신당이 공고히 자리잡고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관계로 이날 간소하게 열린 창당대회에는 유성엽 민주평화의원 모임 원내대표와 왕상희 익산발전연구회장, 나국현 군장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오는 24일 통합정당을 구성하고 내달 2, 3차 단계적 통합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호남에서 민주당과 1:1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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