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천안위례벚꽃축제는 당초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취소하게 됐다.
개최 취소를 결정한 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가 은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려 학부모의 불안감이 확대될 우려가 있고 지역주민 안전 확보 등을 감안했다.
천안위례벚꽃축제는 북면 중심을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약 15km의 벚꽃길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봄이면 상춘객 3만~4만 명이 방문하는 축제이다.
지역 농산물 판매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공연, 볼거리 등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왔다.
김제훈 북면위례벚꽃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했던 천안위례벚꽃축제를 취소하게 돼 아쉽다”며 “내년에는 천안시민과 전국의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만한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한 충북 괴산 장연에서 9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장연면 일대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오가리 지역 전 주민 212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며 검사가 완료되면 음성판정자 전담 인력을 지정해 자가격리 수준의 특별관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의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25명이며, 이가운데 완치 퇴원자는 전날보다 1명이 늘어 3명이다.
지역별로는 괴산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9명, 충주 3명, 음성 1명, 증평 1명, 단양 1명 등이다.
9일부터 마스크 5부제 판매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일반 시민들의 마스크 구매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도내 약국별로 오전 9시부터 판매가 시작됐지만 약국당 판매 마스크가 극히 소량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빈손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한 시민은 "9시부터 판매한다고 해 서둘러 왔지만 이미 대기자들이 많아 구매를 못했다"며 "오후 1시에 또 판매한다고 하니 1시간 정도 미리 와서 기다려 볼 생각인데 과연 살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가 대중교통 이용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여객자동차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천안시외버스터미널과 천안고속버스터미널 2개소이다.
시는 열화상카메라로 터미널 이용자에 대한 발열 상태를 체크하고 발열증상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되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상 징후가 확인된 이용자에 대한 자료는 관할 보건소로 전달해 향후 역학조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천안 시외·고속버스터미널 근로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500개와 손소독제 100개를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시민들이 걱정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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