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경강 수변습지에서 사흘간 화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께 전북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 공덕대교 인근 만경강 수변습지 곳곳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7대와 20여 명의 소방대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불이 수변습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만경강 수변습지 화재는 지난 14일과 15일에도 잇따랐다.
지난 15일 오후 7시 35분에는 익산시 오산면 남전리 목천대교 밑 수변습지 갈대밭에 불이 나 약 1983㎡ 정도의 면적을 태우고 45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시 25분께도 익산시 오산면 신지리 만경강 수변습지에 불이 붙어 축구장 10배 정도에 달하는 3.3㏊ 정도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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