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미래통합당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예비후보는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강원랜드 휴장 장기화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위기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철규 예비후보는 이날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강원랜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휴장을 결정했지만 감염증 확산 추이에 따라 휴장기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강원랜드 휴장에 따라 폐광기금 납부액과 태백·정선 등 폐광지역 4개시·군 지자체 재정이 감소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급감하는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예비후보에 따르면 강원랜드 매출액은 지난 2016년 1조 6965억 원에서 2018년 1조 4381억 원으로 급감했으며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강원랜드 카지노업 재허가를 하면서 영업시간과 테이블 축소 등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16년 1665억 원이던 폐광기금 납부액도 2018년도엔 1248억 원으로 급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한 달여 휴장기간 강원랜드 매출 손실액은 약 1167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예비후보는 “올해 강원랜드 매출총량액은 약 1조 6000억으로 예상되는데 실적은 이에 턱없이 부족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폐광기금 납부액 감소로 폐광기금은 이익금의 25%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는 만큼 매출감소에 따른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강원랜드 영업이 개시되면 영업시간을 18시간에서 즉시 20시간으로 확대하고 일반 테이블 기구수와 카지노영업장 내 동시체류 인원, 지역활력을 위한 기부금 예산 긴급 추가 확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촉구했다.
또한 “올해 지역활력과 교육장학 등을 위한 강원랜드 기부금 예산은 총 320억 원 규모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폐광지역 생존이 걸린 만큼 고통분담을 위한 추가 예산 편성”을 강원랜드에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21대 총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강원랜드 휴장에 따른 폐광지역의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조사용역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른 손실보전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규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광산진페권익연대 고문, 국회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 위원, 미래통합당 인재영입위 위원, 미래통합당 공명선거추진 특별위 위원을 맡고 있으며 전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위원장,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제25대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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