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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골…한국, 방글라데시 3-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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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골…한국, 방글라데시 3-0 제압

20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향해 순항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8위의 방글라데시는 처음부터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방글라데시와의 아시안게임 축구 B조 예선 1차전에서 이천수와 박주영(2골)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20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순항을 시작한 한국은 오는 2일 베트남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이천수가 상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치고 들어가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선제골이 일찍 터졌음에도 한국은 마무리에서 다소 호흡이 맞지 않으며 이후 추가골을 뽑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1분에는 염기훈이 미드필드 진영에서 질풍 같은 드리블 돌파 후 이천수와의 패스 연결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고, 2분 뒤 정조국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천수가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방글라데시 골문을 넘어갔다.
  
  전반 41분에 나온 정조국의 반 박자 빠른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반면 방글라데시는 슈팅수 '0'이 말해주듯 한국의 공격을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베어벡 감독은 후반 오범석 대신 박주영을 투입하며 추가골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박주영은 후반 5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 감각을 조율하더니 후반 14분 기어코 방글라데시 골문을 열었다. 김치우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박주영은 골 지역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이천수의 왼발 슈팅과 이종민의 중거리 슈팅 등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방글라데시를 압박했다.
  
  후반 21분에는 박주영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이어진 정조국의 슈팅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쉴 사이 없이 몰아치던 한국의 공격은 후반 29분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김치우의 왼쪽 크로스를 정조국이 헤딩으로 떨어뜨려주자 박주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또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에도 한국은 염기훈의 감각적인 슈팅이 크로스바를 튕기는 등 일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몰아세웠지만 네 번째 골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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