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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계약 해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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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계약 해지 절차

<조선일보> "오명 이사장이 안건 상정 추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이사회가 12일 서남표 총장과의 계약 해지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그간 카이스트 학생들은 서 총장의 독선적 학교 운영을 비판해 왔다.

12일 <조선일보>는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이 서 총장과의 계약 해지 안건 상정을 추진해, 이사회에 관련 안건이 상정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 이사장은 최근 서 총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했으며, 서 총장이 이에 응하지 않자 계약 해지 안건 상정을 결심했다. 서 총장은 이사회의 움직임에 대해 "뚜렷한 사유 없이 그만두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 안건이 의결될 경우, 서 총장은 90일 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해임된다. 서 총장은 4년 임기의 절반을 보냈다.

지난 2006년 7월 카이스트 총장으로 취임한 서 총장은 학교 기부금을 늘리고 성적에 따른 등록금 차등정책을 실시하는 한편 영어 수업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대학 혁신'을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0년 7월 카이스트 사상 최초로 연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교수협의회와 학생들의 모임은 그의 학교 운영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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