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히히"
제주 4.3 항쟁 64주년 기념일 다음날인 4일에도 제주 강정마을에서는 육지에서 내려온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의 맞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에서는 4월 내내 4.3 항쟁 관련 행사가 열린다. 총선에 나선 많은 후보들은 아직 풀리지 않은 4.3에 관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강정마을은 5년째 해군기지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군기지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평화 활동가들은 오랜 싸움에 지쳐있지만 숙연하게 4.3을 기린다.
강정마을에서 경찰의 주민 폭행이나 비웃음 등 공무 집행에서의 문제가 여러 차례 있었고, 보도도 됐지만 이날 목격한 풍경은 매우 불쾌한 것이었다.
고엽제전후회의 집회는 별 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그러나 집회 말미, 전우회와 주민들이 언쟁이 벌어져도 경찰들은 수수방관이었다. 오히려 다툼을 '응원'하는 말을 던지며 낄낄댔다.
| ▲ 강정 주민들(왼쪽)과 고엽제전우회 회원들(군복)이 언쟁을 벌이고 있다. ⓒ프레시안(손문상) |
| ▲ 경찰들이 그 장면을 재밋거리로 바라보며 비웃고 있다. ⓒ프레시안(손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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