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영화를 보면서 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영화가 그 나라의 문화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데다 가장 손쉽게 외국의 문화와 접할 수 있는 매체이기 때문이다. 일본 문화가 개방된 후 그동안 금지되었던 일본 문화를 총체적으로 담고 있는 일본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프레시안무비에서는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스크린 일본어> 코너를 마련했다. 일본영화 자막번역가 안영수가 진행하는 <스크린 일본어>는 최신 일본영화를 선정해 일본어 표현법을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일본문화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크린 일본어>가 소개하는 두번째 영화는 '다나베 세이코'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 편집자
* 단어 & 표현 殺す (ころす/코로스) 죽이다.
打つ (うつ/우츠) 치다, 때리다
怪我 (けが/케가) 상처, 부상
. * 영화 또는 일본 읽기 1980년생,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聰)는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일본의 꽃미남 배우이다. (본인이 근무하는 사무실에도 그의 사진이 걸려있다.) 최근 방송중인 국내 모 방송국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과 같은 일본 TV프로그램 <스타 오디션>을 통해 300만 명의 경쟁자를 뚫고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1998년 후지TV의 <멋진 나날들 すばらしい日日>을 통해 데뷔하였다. 작은 체구의 츠마부키 사토시는 잘생긴 외모와 함께 작은 몸에서 나오는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 캐릭터로 더욱 인정을 받는 배우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봄의 눈> GV 진행을 대기하면서 살짝 이야기 나누었던 사토시 군은 정말 늠름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워터 보이즈>를 통해서 국내에 그 존재를 알리기 시작하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오늘의 사건사고>를 통하여, 국내배우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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