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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7월 21일-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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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7월 21일-7월 28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카>, <울트라 바이올렛>,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자동차들의 입 모양, 눈짓 하나까지 모두 세심하게 살아 움직인다. 설마 자동차에게 얼마나 많은 표정이 있겠어? 라고 지레 짐작한다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영화 전반을 흐르는 유쾌한 분위기도 좋았고, 사이사이 코믹한 요소도 즐겁고, 거기다 교훈적인 부분까지 함께 갖고 있어 더욱 좋았다. <카>, 맘에 든다. (김홍옥- 부산시 대연동) 처음엔 그저 미국인들 입맛에나 맞는 영화겠거니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야기가 워낙 아기자기하게 잘 짜여 있어 우선 재미있고, 영화 내내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엄청난 속도감이 재미를 더욱 가속시킨다. 인간의 모습과 쏙 빼닮은 '차'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다. (변세영- 부산시 덕천동)
카 ⓒ프레시안무비
음향이 생동감 있어 좋았다. 자동차들이 질주하는 스피디한 장면에서 귀를 시원하게 하는 작은 음향까지 모두 꼼꼼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니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모두 충족되는 영화라 할 만하다. 한마디로 코믹, 유쾌, 상큼, 발랄한 영화다. (이계영- 부산시 온천동) 남녀노소 누구 할 것 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영화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을 듯. 모두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영화, 그것만으로도 <카>는 좋은 영화인 듯하다. (정영미- 서울시 신설동) 글쎄,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정서가 잘 맞지 않는 측면이 많다. 우선 공감이 잘 되지 않으니 감정 이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결말도 너무 뻔해서 실망. 질주하는 자동차의 스피드 감만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영화다. (홍종선- 부산시 초량동) . 여전사로 돌아온 밀라 요보비치는 반갑다. 액션 신도 훌륭하고, 영화의 화면도 굉장히 멋있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주인공이 날고 기어도 허술하기 짝이 없는 영화 스토리를 주인공이 메워주진 못한다. 이렇게 허무한 스토리로 영화를 찍을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한상은- 서울시 호원동) 스토리도 없고, 볼거리도 없는 영화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을 우겨넣고 있지만 그렇다고 없던 영화의 긴장감이 생기는 건 아니다.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다. (지현아- 서울시 북동)
울트라 바이올렛 ⓒ프레시안무비
영화가 전체적으로 너무 삭막한 느낌? 컴퓨터 그래픽으로 반질반질 윤을 낸 영상은 아름답다기보다 낯설고 어색한 느낌만 전할 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문제는 허술한 이야기 구조에 있지 않을까. 한참 아쉬운 영화였다. (이영욱- 부산시 만덕동) 밀라 요보비치, 좋아한다. 멋있고 아름답다. 그렇지만 너무 주인공에게만 기대고 있는 건 아닌가? 영화가 주인공에게만 지나치게 기대고 있다는 느낌을 내내 지울 수 없었다. 게다가 이야기 전개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정인순- 부산시 연산동) 때리고, 부수고. 이런 류의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눈요기로 볼 만한 영화라는 얘기. 그러나 전체적으론 실망을 금치 못할 내용이다. (천수미- 부산시 다대포) . 정말 정말 박진감 넘친다. 속도 높이고 붕붕 날아다니는 차, 현실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딱지 떼기 좋으니까. 그런데 대리만족이랄까? 그런 것들이 충족되는 영화다.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반짝 반짝 빛나는 다양한 차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연미- 부산시 대연동) 멋진 차와 몸매 잘 빠진 미녀들. 이런 요소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업' 시켜준 것 같다. 별 생각 없이 그저 시원하게 질주하는 자동차들을 바라보는 매력이 넘친다. 즐겁고 유쾌한 영화다. (김성구- 부산시 양정동)
패스트&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 ⓒ프레시안무비
스릴 있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구 흥분되는 그런 영화였다. 예쁜 자동차를 들여다보는 것도, 화려하고 스펙터클 넘치는 레이스 경기 장면도 흥미진진함을 전해준다. 그런데 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차가 주가 되니 이야기는 좀 부실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안소희- 부산시 온천동) 꽉꽉 막힌 도로 위에서 한숨 쉬는 직장인들이 꿈꾸는 영화다. 속도를 높이고 무작정 달리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숨어 있다. 질주하는 자동차들, 예상 외로 굉장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며 스릴 있다. (변정훈- 부산시 연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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