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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10월 14일 -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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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10월 14일 - 10월 20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레이디 인 더 워터>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9.11 테러를 소재로 했다고 해서 굉장히 거대한 화면들을 기대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사건의 전말이나 경과보다는 사람들의 감정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 같았다. 오히려 그래서 인간적인 따뜻함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신원 - 부산 영도) 영화에 감정이입의 소지가 많았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꼭 내가 경험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9.11 테러에 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강동원 - 부산 덕천동) 영화의 종교적인 메시지가 너무 강해서 거부감이 들었다. 약간 황당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감독의 개인적인 세계관의 표현일 수 있겠지만 전세계 대중들에게 보편적으로 다가가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조현진 - 부산 주례동)
월드 트레이드 센터 ⓒ프레시안무비
9.11 테러란 소재 자체가 굉장히 큰 범위의 이야기인데 영화는 두 구조대원의 가족에게만 이야기를 집중시키는 바람에 더 많은 피해자들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다. 영화의 시각이 너무 좁은 것 같아 아쉬웠다. (송해원 - 서울 동대문)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장면을 상상했었는데 그런 장면이 없어서 의외였다. 하지만 대신에소리 없는 비장미를 느꼈고 그런 부분에서 '큰 영화'라고 느꼈다. (권기현 - 서울 불광동) 처음엔 액션과 현실적인 화면들을 기대했는데 그것보다는 영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데 주력한 것 같다.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조수진 - 부산 해운대) 영화 홍보문구에서 정치색을 배제했다고 들었는데 영화를 보니 그렇지 않더라. 선과 악의 입장을 뚜렷이 밝히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결론에서 '미국이 선'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드러낸 것 같아 불편했다. (이은혜 - 인천 부평동) . <식스 센스>이후, 영화의 반전이 약해졌지만, 사람들의 순수한 면을 끌어낸 샤말란 식 동화가 흥미롭다. (신화철-서울 동대문) 동양의 전래동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듯 하다. (이상협-부산 화명동) 영화 초반 등장하던 애니메이션과 전체적인 스토리의 조합이 생뚱한 느낌이었다. (임현호-김해 진영)
레이디 인 더 워터 ⓒ프레시안무비
한 방의 충격적인 반전보다 작은 반전들이 계속 이어져 독특했다.(박재용-부산 광안동) 소재가 독특하다. (김규정-부산 금곡동) 소재는 흥미로웠다. 다만, 영화 중간중간 한국 사람들이 나오는데 한국 사람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떨어져 아쉬웠다. (김규정-부산 금곡동) 특수 분장을 했는데도 창백한 분장을 해서 그런지 요정이 요정 같지 않고 환자 같았다. (박효준-경기도 고양시) 전작에서 깜짝 놀랄만한 반전을 보여준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반전이 눈에 띄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다. 큰 반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천필수-서울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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