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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대표팀 소집 응하겠지만 이해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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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대표팀 소집 응하겠지만 이해는 안 돼"

축구협회는 23일 규정대로 대표팀 소집하겠다고 밝혀

"소집에는 응하겠다. 하지만 다음날 소집하면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이 아시안컵 대표팀 엔트리 소집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귀네슈 감독은 18일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3일에 선수를 보내는 것에 대해 나도 (축구협회에) 묻고 싶고 다음날 보내면 왜 안 되는지 궁금하다. 그날 왜 선수들을 보내야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다음달 7일 개막되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23일 제주도에서 소집한다고 밝혔지만 23일에는 K리그 14라운드 일정이 잡혀있는 상태라 프로팀들의 반발이 예상됐다.

이에 베어벡 감독은 18일 오전 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축구대표팀 조직력의 극대화를 위해 예정대로 23일에 선수들을 소집키로 최종 결정했다.

대표팀 소집 규약에 따르면 아시안컵의 경우 대회 개막 15일 전에 대표팀을 소집할 수 있기에 23일 소집은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다.

귀네슈 감독은 "청소년대표팀이나 대표팀에 많은 선수를 보내는 구단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해를 입고 있다. 또 스타가 뛰지 못하는 컵대회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꼭 이 시기에 치러야 하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번 문제에 대해 귀네슈 감독은 "프로팀 감독들과 대표팀 감독이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11월이나 12월에 2~3일 정도 워크샵을 가지면서 대화를 나눈다면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판단이 아니라 원칙이 정해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FC서울은 세계대회에 나서는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4명의 소속 선수를 보냈고, 아시안컵 대표팀에는 김치곤을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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