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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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그래, 지민아 그게 연필이란다. 신기하지? 네가 그걸 쥐고 손을 움직이면 움직이는 대로 선을 낳는단다. 손을 어떻게 움직이는가는 네 기분대로야. 아니 기분이 아니라, 네 마음. 오호, 선을 보니 신경질을 부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부드러운 것도 아니군. 사랑하는 세 살 조카야. 놀이방은 새해 첫날이라고 무조건 쉬는 날이고, 24시간 김밥집 하는 네 엄마
글=김곰치 그림=손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