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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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없는 대학?
[민교협의 시선]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하 '울산과기원')에 교수가 없다는 투의 제목을 보고 독자들은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 그러나 울산과기원의 정관에 따르면 이 대학에는 오로지 임원과 직원만 있으니, 정관 제5장 '직원'의 첫 조항인 제29조(직원의 정의)는 "이 정관에서 사용하는 직원이라 함은 울산과학기술원법에서 언급하는 임원을 제외한 울산과기원 소속 모
김명환 서울대학교 교수
2019년의 고등교육 당면 과제
내년 2019년은 어떤 한 해가 될까? 고등교육의 개혁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내년에 꼭 이룰 일들로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촛불정부'로 자처하는 문재인 정부에게 내년은 큰 갈림길이다. 선거제도 개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민생 문제 해결과 경제 활력 회복 등 주요 국정 과제에서 알찬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2020년 4월의 총선 전망은 불투명해진다.
전임교원의 정년을 단축하는 동시에 늘리자
[민교협의 시선] 대학 개혁을 위한 재원 확보의 실마리는
얼마 전 발표된 세제 개편안에 대해 촛불 정부다운 사회경제정책을 위한 증세 의지가 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평범한 촛불시민의 눈에도 지금 우리 사회는 큰 규모의 재정 투입이 시급한 분야들이 넘친다. 그러므로 증세를 통한 재정 확보의 의지나 구체적 계획이 보이지 않을 때 실망의 분위기가 퍼지는 것은 당연하다. 대학 개혁도 상당한 재정 투입 없이는 성과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출 과정이 남긴 숙제들
지난 6월 18일(월)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총장추천위원회가 올린 세 명의 후보자 중에 강대희(의대)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이제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강 교수를 제27대 서울대 총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만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장 선출과정 역시 서울대의 내일을 위해, 그리고 한국 대학 전체의 장래를 위해 고민해야 할 숙제들을 남겼다
정규직교수의 자발적 양보가 대학개혁의 첫걸음
[민교협의 시선] 송호근 교수의 주장과 진보의 약점
교육 현장에 있는 분들이 너나없이 문재인 정부의 교육개혁이 표류하고 있다는 불만을 터뜨린다. 그런데 이러한 불만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책 담당자들의 잘못으로만 돌리는 것은 좀 부당하다. 촛불시민혁명을 진전시키려면 교육 현장의 주체들도 과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초중등교육에 대해 잘 모르지만, 한 가지는 지적하고
"부산대 비극, 서울대 책임이 크다"
[창비주간논평] 부산대 교수의 죽음에 대한 서울대 교수의 연대 책임
지난 8월 17일 부산대학교 본관에서 이 대학 국문과 고현철 교수가 총장 직선제 폐지 추진에 항의하며 투신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그는 옥상에서 유인물로 뿌린 유서에서 민주주의가 흔들리는 엄중한 현실에 무뎌진 대학 교수들의 실상을 비판하면서 "희생을 마다치 않은 지난날 민주화 투쟁의 방식이 충격요법으로 더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그 희생이 필요하다면 감당하겠다
돈, 효율성, CEO…유혹에 넘어가면 서울대도 위험하다!
[프레시안 books] 클라이드 바로우의 <대학과 자본주의 국가>
정년 보장을 받은 정교수이며 대학 강단에 선 지 30년이 가깝지만 나는 한국 대학의 역사에 밝지 못하고, 현재 재직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의 역사에 대해서도 그 전사(前史)인 경성제국대학의 역사를 포함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다. 이런 사정은 우선 나 개인의 문제이지만 한국 대학 교수들 다수에게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허점이기도 하다.클라이드 바로우의 대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