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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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잡스가 희망? 인문학자에겐 '지옥'이 필요하다!
[22명의 '싸움꾼'] "인문학의 전장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몇 년 전 겨울 어느 밤. 서울 도심의 고층 빌딩에서 계약직 사무보조 일을 마친 나는 퇴근길의 버스에서 목격했던 풍경을 잊을 수 없다. 20여 년간 익숙하게 보고 지나치던 도시의 상징적인 지표가 눈앞을 모두 가릴 정도의 화염에 휩싸여 불타고 있는 것이었다. 지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가던 버스 안의 사람들은 경악스러움을 감추지 못해 탄성을 지르면서도 기이한
김모두 비정규직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