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3월 30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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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 '연평도'와 함께 다시 후퇴의 길로
[김성민의 'J미디어'] 재일조선학교 무상화 프로세스 중단 타당한가
연평도 사태가 일어난 다음날인 11월 24일 오전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 적용을 추진하던 모든 프로세스의 중단을 발표했다. 연평도 사태 직후의 '늑장대응', '미숙한 대처', '위기감의 결여' 등을 이유로 야당과 미디어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할 때 그 결정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조치였다.사실 한미일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중국의
김성민 도쿄대 대학원 정보학환 Assistant Professor
하네다공항, 인천공항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김성민의 'J미디어'] 하네다 국제선터미널 개장을 바라보는 기대와 고민
요즘 '중국'이라는 말만 나오면, 일본인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지난 9월 센카쿠(尖閣) 열도 충돌 사건 이후 이미 자존심은 상할 만큼 상했는데, 그걸 마음대로 내색할 수도 없는 상황에 속이 더 쓰리다.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관방장관이 '일본이 중국의 속국이 된 게 어제오늘 일이냐'고 투덜거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
'한일 강제병합' 100년 후, 도쿄의 어느 하루
[김성민의 'J미디어']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와 일본 미디어
역사에 '만약'을 갖다 붙이는 것만큼 어리석은 건 없다지만, 만약 해방 후에 한국과 일본 둘 중 한 곳만이라도 역사 청산에 성공했더라면, 그 후 60여 년은, 그리고 한일관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랬더라도 2010년의 오늘, '담화'가 필요했을까. 그런 생
오카다 감독이 웃지 않는 이유
[김성민의 'J미디어'] 카멜레온 日언론의 '이지메'와 설레발
'너희들의 롤러코스터에는 올라타지 않겠어!'일본 축구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岡田武史) 감독은 그렇게 말하고 있는 듯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그는 잔뜩 굳은 표정으로 분하다는 말을 반복했다.0-1로 끝난 그 경기는, 사실 두 팀의 전력 차이를 생각하면 기대 이상의 선전이었고 내용 역시 쉽게 비난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게다가 16강 진출 가능성이
하토야마 물러나면 오키나와 문제 '해결' 될까?
[김성민의 'J미디어'] '미숙했지만 외로운' 총리, 핀치 몰리다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왕 뿐이다. 차와 포는 애초부터 다 떼이고 없었다. 적의 졸들이 한 칸 씩 전진해 들어온다. 그걸 피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은 고작 아홉칸. 더 두려운 건 밀려드는 졸의 행렬 뒤에 있을 적 진영의 형채다. 도무지, 아무 것도 보이질 않는다….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궁지에 몰렸다. 지난 주말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토야마 내
"무덤은 직접 예약"…외로운 일본, 고도성장기를 그리워하다
[김성민의 'J미디어'] '비극의 시발점' 아니었던가?
물론 향수 문화의 즐거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막연히 그 시절이 좋았다는 식의 넋두리가 판타지를 넘어 하나의 지식으로까지 확대되어 버리는 과거회귀적 사회 분위기에서 현실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동력을 기대하기 힘든 것 역시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