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9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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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졸업 후 삶은 어떻게 되는 걸까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일반고 진로교육과 불평등
미래를 두려워하는 학생들과 함께 길을 잃다 수저계급론·헬조선 담론이 퍼져 있던 2015년, 교사가 되어 처음 부임한 학교에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어요)!"을 외치던 학생들을 만났다. 그 중엔 '일베'에 심취해 있던 학생도 있었다. "너는 평생 노가다나 하면 살 거다!"라는 친구의 말에 분개한 학생이 펀치를 날렸고, 복도에서 치고 받는 싸움이 벌어졌다.
김영진 세종 해밀고등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