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0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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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재앙 앞에서 '진짜로' 살아남는 방법은
[프레시안 books] 사사키 아타루의 <이 치열한 무력을>
1.사상서 혹은 비평서를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책의 주제나 내용, 심지어 저자도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책이 언제, 어떤 시점에, 무엇에 대한 응답으로 쓰였는가 하는 점이다.일본의 신예 비평가 사사키 아타루의 저작은 모두 세 권이 한국에 번역되었고 한 권이 번역 중이다. 일본 출간일 순으로 나열하자면 야전과 영원(2008, 번역 중), 잘라
박동수 사월의책 편집팀장
지극한 '환경 걱정'이 핵지옥을 낳은 역설
[프레시안 books] 가라타니 고진의 <자연과 인간>
1.읽고 나면 그 책을 읽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는 책들이 있다. 가라타니 고진의 세계사의 구조(조영일 옮김, 도서출판b 펴냄)는 그런 책에 속하는데, 왜냐하면 이 책이 '교환양식을 통해 본 세계사'라는 새로운 시점(視點)을 우리에게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 교환양식의 시점을 이해하고 나면 익히 알던 역사적 사건들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다가올 뿐 아니
떨림과 흥분, 쾌감과 기쁨에 관한 책!
[책, 반세기의 기억] 박동수가 읽은 <박맹호 자서전 책>
이야기 하나. 도올 김용옥의 첫 책은 어디서 나왔을까? 지금은 그가 차린 통나무 출판사에서 모든 책이 나오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도올에게도 "뜬 계기"가 있었던 것.그의 첫 책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는 1985년 민음사에서 출간되어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원래 책 제목은 "우리는 동양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