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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빈 경희대 사학과 교수 최신글

  • 참혹했던 미시시피, 그해 여름은 위대했다

    [프레시안 books] 브루스 왓슨 <프리덤 서머, 1964>

    1964년 여름 미시시피. 이 시공간은 미국 민권운동의 역사에서도 가장 긴장되고 참혹했던 한 장면을 의미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하고 발전된 민주주의 국가라는 미국은 그때까지도 인구의 10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흑인에게 백인과 동등한 지위의 시민의 자격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었다. 이미 헌법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하여 흑인을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시킨 지

    박진빈 경희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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