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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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허접한 꽃다발은 사절한다!
[프레시안 books] 한형조의 금강경 <별기>와 <소>
철퇴의 책, 금강경뒤통수를 후려치는 철퇴의 책, 어린 날 어느 해 금강경을 읽었다. 이 책과 묶어 읽은 노자, 장자, 반야경, 쿠자의 니콜라스, 십자가의 성 요한, 무함마드 루미는 한결같았다. 이들이 보여주는 언어의 특색은 역설(paradox)이었다. 깨우친 자들의 입술에서는 왜 똑같은 표현이 흘러나오는 것일까. 이것이 내 십대의 화두였다.십자가의 성 요한
심재관 금강대학교 HK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