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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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작가들, 운하를 말하다] 오인태
방명록 -운하저지를 위한 시 해직되고 마지막 출석부를 부르던 그날처럼, 얼룩새코미꾸리야 흰수마자야 꼬치동자개야 흰꼬리수리야 참수리야 검독수리야 노랑부리저어새야 넓적부리도요야 황새야 두루미야 수달아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갑돌아 갑순아 아, 기어코 또다시 또박또박 불러보는 꽃다운 이름들아
오인태 시인
얼굴없는 얼굴
[반전평화 릴레이詩] 김선일의 주검 앞에
***얼굴없는 얼굴 -김선일의 주검 앞에** 네 어린 날 착한 머리맡을 적시며 넘쳐나던 바다, 그 바다에 잠겨 너는 꿈꾸었겠다 황금빛 낙타의 손을 잡고 옛 궁전을 찾아가는 천일 밤 동안 나는 달디단 아라비안나이트를 읽으리라 그러나 채 낙타를 만나기도 전에 아랍의 사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