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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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쪽 빨고'에 빨간 줄, 문제는 '문란함'이 아니다?
[프레시안 books] 권명아의 <음란과 혁명>
춘향전은 음란소설일까? 한국의 대표적인 고전인 국민소설을 음란물로 치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9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청소년인 춘향과 몽룡이 광한루에서 만난 지 채 열 두 시간도 되지 않아 거사를 치른 상황과 "귓밥도 쪽쪽 빨고 입술도 쪽쪽 빨면서 주홍 같은 혀를 물고" "이불 안에서 쌍쌍이 날아드는 비둘기같이 꾹꿍 끙끙 으흥거려 뒤로 돌려 담
이승원 <사라진 직업의 역사> 저자·인천대학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