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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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없는 관계, 폭력이 똬리를 틀다
[프레시안 books] 마크 칼레스니코의 <우편 주문 신부>
나는 결혼 이주 여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추석을 쇠고 이주 여성의 집에 가 보니, 연휴 사이에 초급반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어휴, 속 터져, 속 터져.", "아무 날도 아니고 추석인데 왜 이러니?", "아이고, 답답해." 같은 생활 한국어를 가슴을 두드리거나 손가락질하는 몸동작까지 곁들여 완벽하게들 익혀 오셨다. 초급반이다 보니 평소 한
정소연 작가·번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