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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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넘어선 두려움…국민이 나서야 한다"
[기고] 세월호 단식장에서
실로 오랜만에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학창시절 서슬 퍼런 군부독재에 저항하던 이십대의 기억을 뒤로 하고 귀밑머리 하얘져서 광화문 길거리 천막 단식장에 앉아 있다. 사실 이 단식 참여는 미안함의 발로가 컸다. 잊지 않겠다고 했고 가만있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SNS에 글을 올리고 감정을 토로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늦게나마
최재원 위더스필름 대표(영화 '변호인' 제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