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을 내려가는 나체의 여인'이 괴…물?!
[프레시안 books] 이연식의 <괴물이 된 그림>
사람마다 음식 취향이 제각각이듯, 매혹당하는 단어도 제각각일 것이다. 나는 '여유, 낭만, 무드' 등으로 묘사되는 것에는 전혀 동요되지 않는 반면, '성실, 금욕, 헌신, 절제' 등으로 설명된 것에는 자석처럼 끌린다. '괴물'이란 단어도 마찬가지. 나에게 '괴물, 야수, 요괴, 유령, 초능력'과 같은 말은 엄청나게 매력적이어서, 영화든 만화든 '괴물'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