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09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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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한 그루 심지 못했네
[작가들, 운하를 말하다] 표성배
나무 한 그루 심지 못했네 - 표성배 아직, 나무 한 그루 심지 못했네 나무로 만든 집에, 그 그늘에, 마음 짐 부려 놓고자 애쓰면서 정작 나는 나무 한 그루 심지 못했네 늘 연푸른 잎이 가만가만 돋아 마음이 파래지는, 아름 들이 몸통을 꿋꿋이 세우는 그 알 수 없는 깊이의 뿌리 땅의 정령(精靈)과 하늘의 정령을 불러 모아 밤마다 강물위에 별 잔치를
표성배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