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0월 10일 0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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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를 '기념' 한다는 것
[기고] '길의 세계'의 끝과 '링의 세계'의 시작
올해는 김남주가 죽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뜨거웠던 고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여러 행사들이 잇달아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내게는 그의 삶과 죽음, 그리고 고인을 추모하는 산 자의 움직임이 그의 시처럼 낯설다. 확실히 나는 그와 함께 호흡했던 세대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딱 하나, 김남주의 시에 곡을 붙여 만든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이라는
한영인 연세대학교 국문학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