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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유병언 세 자녀, '세월호 참사' 책임 "1700억 배상"
세월호 선주였던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자녀들이 1700억 원대의 사고 수습비용을 정부에 물게 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부장 이동연)는 정부가 유 전 회장 일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유 전 회장 자녀 유섬나(53), 유상나(51), 유혁기(41) 씨 등 세 남매가 총 1700억 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세 자녀별로 보면 유섬나 씨가 물어야 할 배상금은 571억 원, 유상나 씨는 572억 원, 유혁기 씨는 557억 원이다. 이번 판결은 정부가 세월호 참사 관련 책임자를 상대
이대희 기자
2020.01.17 14:10:41
'세월호 보도 개입' 이정현 의원 벌금형 확정
세월호 참사 당시 KBS의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정현 의원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 1987년 방송법 제정 후 32년 만의 첫 유죄 확정판결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은 16일 방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정현 의원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세월호 참사 뒤인 2014년 4월 21일과 30일, KBS가 정부와 해경의 대처를 비판하는 보도를 하자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해경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간다", "10일 후에 어느 정도 정리된 뒤에
조성은 기자
2020.01.16 17:07:22
세월호 참사 다큐, <기생충>과 아카데미상 후보 되다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이 영화 기생충과 함께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부재의 기억은 현지시간으로 13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에서 단편 다큐멘터리 부분 후보에 올라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새로 썼다. 부재의 기억은 세월호 참사 당시 현장 영상과 탑승자들의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날에 집중한다. 304명의 목숨이 수장되던 그날, 그 바다에 "우리가 믿었던 국가는 없었다"는 사실을 묵직하게 전한다. 상영시간은 29분이다. 부재
이명선 기자
2020.01.14 10:14:25
세월호 가족협의회 "법원 결정 받아들일 수 없어"
법원이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휘부였던 김석균 전 해경청장 외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데 대해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민변 법률대리인단이 9일 성명과 입장을 발표하고 이를 비판했다. 앞서 법원은 전날인 8일 김석균 전 해양경찰서장, 이춘재 전 해양경찰청 경비안전국장, 여인태 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유연식 전 서해해양경찰청장 상황담당관, 김수현 전 서해해양경찰청장 등 6인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청구(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를 전부 기각했다. 법원은 기각사유로 △지휘감독상의 책임을 묻는 법
2020.01.09 10:19:09
'세월호 구조 소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구속영장 기각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석균 해양경찰청 전 청장 등 해경 전·현직 관계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김 전 청장과 이춘재 해양경찰청 전 치안감(당시 해경 경비안전국장), 여인태 제주해양경찰청장(당시 해양경비과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9일 기각했다. 임 부장판사는 "지휘라인에 있었던 피의자가 업무상과실에 의한 형사책임을 부담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도망 및 증거인멸의 구속사유나 구속의 필요성과
최용락 기자
2020.01.09 02:29:42
'세월호 구조 지연' 김석균 전 해경청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세월호 참사 관련 구조 소홀 책임 등을 물어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해경 관계자들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 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6일 김 전 청장, 김수현 전 서해해경청장, 김문홍 전 목포해양경찰서장 등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지휘부를 포함한 전·현직 해경 관계자 6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생존 학생의 '헬기 구조 지연' 의혹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확보가 이루어진 것은
2020.01.06 14:11:52
세월호로 자식 보낸 아버지, 스스로 목숨 끊어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29일,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당시 단원고 2학년 김모 군 아버지가 지난 27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모 군 아버지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유언으로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알아낼 계획이다. 유경근 전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아빠가 ○○이에게 갔습니다. 이제는 ○○이와 함께 평안시길…
허환주 기자
2019.12.29 14:45:48
세월호참사 책임자 박근혜·김기춘 등 2차 고소·고발
세월호참사 책임자 국민 고소·고발 대리인단(이하 대리인단)이 세월호참사 책임자에 대한 2차 고소·고발을 진행했다. 앞서 대리인단은 지난달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40명을 고소·고발한 바 있다. 대리인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서 '세월호참사 2차 국민 고소·고발 및 고소인 조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연 뒤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특수단이 본격적인 진상규명 수사를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수사방향과
2019.12.27 15:39:40
김기춘, 출소 마중 나온 민경욱에게 "고맙다"
'화이트리스트' 의혹 등으로 수감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출소했다. 김 전 실장은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이날 0시 5분께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했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 전 실장의 출소 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왔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께서 방금 구치소를 출소하셨다. 비서진들은 김 전 실장이 휠체어를 타고 나오실 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마스크를 쓰고 걸어 나오셨다"며 "날 더러는 '나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2019.12.04 11:55:48
“69년 동안 가슴에 숨겨뒀다. 내 말 들어준 것만도 고맙다”
해방 이후부터 53년 휴전을 전후한 기간 동안에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그 속에는 지방 좌익과 우익 쌍방 간의 보복 학살도 많았지만, 남한의 군경, 우익단체 등에 의해 자행된 양민 학살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전쟁 초기 예비검속 차원에서 구금당하고 대규모로 학살된 국민보도연맹원 사건이 가장 참혹한 사례다. 전국적으로 23만~45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이들은 대다수가 농민이었고, 정치 이념과 관계없는 사람이었다. 이들은 국가가 만든 계몽단체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쟁과는 직접적인 상관없이 국가의
박호재 기자(=광주)
2019.12.01 10: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