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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박탈된 애도를 멈추려면 시민들이 함께 견뎌줘야 한다
상실의 세계에 가본 적이 있나요? 삶은 때로 우리를 아주 먼 곳으로 이동시킨다. 그곳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마치 이전까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이고, 가고자 바란 적도 없는 곳이며, 심지어 갈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은 곳이다. 그곳을 떠올리면 머리와 가슴이 다르게 작동한다. 거기에 먼저 도달한 이들을 보며 머리로는 언젠가 갈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하지만, 가슴으로는 절대 갈 리가 없다고 믿는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 그곳은 ‘상실의 세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2022년 10월 29일 밤 서울 이태원
최은아 치유협동조합 마음애터 사무국장,인현진 마인드페이지 대표
2023.06.03 13:19:16
아이들 떠나고 200일, 유족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운다
"얼마나 아팠니? 얼마나 무서웠니? 어린 시절 공원에서 길을 잃었던, 그때의 그 공포만큼 힘들었니? 서서히 사그라졌던 너는 얼마나 외로웠니? 너를 너무나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너무 당연해서 말하지 못했던 그 말... 사랑한다. 아가야." 편지가 낭독되자 유족들 사이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아마도 희생자의 어머니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이었다. 몇몇 유가족이 그를 안고 달래봤지만 울음은 그보다 빠르게 퍼져나갔다. 눈을 감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남성, 이윽고 고개를 젖히고 오열하는 여성. "우리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작별 인사조차 하
한예섭 기자
2023.05.16 22:00:31
'이태원 참사' 질의 도중에도 코인 거래 김남국 "예약 매매일수도"
국회 상임위 도중 코인을 거래한 의혹을 받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약 매매일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12일 JTBC는 김 의원이 "수천, 수백건의 거래가 이루어졌을 텐데 일일이 기억할 순 없다"면서 "화장실 가는 동안 투자를 했을 수도 있고, 미리 예약해 놓은 거래일수도 있지 않느냐"고 해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JTBC는 코인 전문가들의 발언을 빌려 김 의원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거래 방식은 실시간 시장 가격으로 매매하는 것만 가능하다며, 김 의원 본인이 직접 거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이명선 기자
2023.05.13 11:14:07
경찰, 부산 영도구 등굣길 참사 관련 사고업체 압수수색
초등학생 등굣길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화물을 운송한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4일 오전부터 A(70대) 씨가 운영하는 어망 제조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불법 주정차를 지목하며 사고 당시 지게차를 운행했던 A 씨에게 업무상과실치사,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하고있다. 현재 경찰은 업체 측의 과실 여부와 안전 조치 의무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한 A 씨가 무면허로 지게차를 몰았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러한 작업을 반복적으로 이뤄졌는지
홍민지 기자(=부산)
2023.05.04 13:44:44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경북도는 다음 달부터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 급식지원 아동들을 지원하는 참사랑카드 서비스와 전통시장의 온라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1만명의 아동이 사용하는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 카드(참사랑카드)는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급식환경을 조성해 결식우려 아동들이 보다 편안하게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5월 1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먹깨비’ 내 전통시장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한다.
박종근 기자(=경북)
2023.04.25 18:39:36
야4당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동발의…국민의힘은 불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 박홍근 민주당,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진보당 강성희 의원 등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등과 함께 이태원 특별법 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야4당은 특별법을 통해 국회 추천을 받은 위원 17명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조사위원회는 출범 후 1년 9개월 간 참사 전후 과정에서의 조치의 적절성 등에 대한 조사 업무를 하게 된다. 조사위원회는 진상조사를 위해 고
서어리 기자
2023.04.20 15:30:56
'세월호' 원인은 박정희식 '국가조합주의' 유산
2014년 4월 16일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한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사건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재였고 대참사였다. 청해진해운과 세월호의 선장 등이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지 않았다면, 기본적인 안전규제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사고였다. 배가 침몰하는 과정에서 선장과 선원들이 침착하고 책임감 있게 대처했더라면 인명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할 수도 있었다. 퇴선 명령 대신에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반복하고 자신들만 배에서 빠져나온 무책임한 선장과 선원들 때문에 꽃다운 생명들이 배 안에 갇혀
유종성 불평등과사회정책연구소 소장
2023.04.17 03:11:18
김동연 "안전과 인권을 우선하는 지방정부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안전’과 ‘인권’을 우선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개인 SNS에 ‘ 이제 우리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그리고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국민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해외 출장 중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하면서 출국 전날 ‘세월호 기억교실’을 다녀왔다"며 "유가족의 ‘기댈 곳 없다’는 말씀에 마음이 아팠다. 목숨처럼 아끼는 이를 잃은 단장(
전승표 기자
2023.04.16 15:20:55
박종훈 경남교육감 "아이들 안전한 삶 위해 최선 다할 것"
"세월호 참사(2014)가 일어난 지 9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날의 아픈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유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4일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식에서 이같이 추도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교육감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지금 우리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짚어보기 위해 이곳, 기억의 벽 앞에 다시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공감하며 모든 순간마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조민규 기자(=경남)
2023.04.14 12:07:14
"투표소 참사 다신 없게"…이용호 의원,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안전한 선거관리를 의무화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은 12일 선거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전관리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는 투표소와 사전투표소의 설치에 관해 장소 제한, 필수 설비, 교통약자의 접근성 보장을 위한 조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인의 안전 보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어 선거인의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성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달 전
임태용 기자(=남원)
2023.04.12 14:4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