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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7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세월호 정치적 이용? 여러분을 선동하고자 한다"
단원고등학교 페이스북의 '마지막 공지글'이 화제다.단원고 페이스북의 전 운영자이자, 마지막 공지글의 주인공 최승원(20) 씨. 최 씨는 2년 전 졸업한 단원고 동문이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인 지난달 16일부터 단원고 페이스북을 통해 진도 팽목항의 소식을 알리고 정부와 언론의 무능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좋아요'가 12만 건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지만 공격도 받았다. "왜 단원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느냐"는 것이었다. 학교에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그는 모교 선생님의 울먹이는 목소리까지 들었다.최 씨는 결국 12일 운영
서어리 기자
2014.05.14 10:54:52
"세월호 침몰 방관한 한국 사회"···고교생들의 절규
부끄러운 어른들이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는 자리였다. 세월호를 침몰하도록 방관한 것은 바로 한국 사회라며 "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하냐"는 학생의 호소에 그 어떤 어른도 속 시원하게 대답해주지 못했다.9일 오후 안산 시내 24개 고등학교 학생회 회장단이 모인 안산고교회장단연합(Chairman Of Ansan·COA)학생 200여 명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는 침묵 행진을 열었다. 이들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 유원지부터 안산 시내 중심가인 고잔동의 문화광장까지 행진하며 단원고 학생들과 세월호 침몰을
이재호 기자
2014.05.09 23:47:30
단원고 유족 160여 명 '다시 진도로'
"추모공원이나 보상 같은 문제보다 실종학생 구조가 우선 아닙니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들, 딸을 기다리는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자 다시 진도로 갑니다"'세월호 참사' 16일째인 1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앞에서 배의 침몰을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해 수많은 승객을 살린 고(故)최덕하군의 아버지 성웅(52)씨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분향소 앞 주차장에는 최씨를 비롯해 이번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유족들이 탈 45인승 관광버스 4대가 줄지어 서 있었고 그 옆으로 유족들이 도
연합뉴스
2014.05.01 11:55:34
단원고 故 남윤철 교사 추모동상 건립 여론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27일 청주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노란색 바탕의 플래카드에는 진도 여객선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절절한 애도와 추모의 마음이 녹아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구하다가 자신을 희생시킨 청주 출신의 단원고 고 남윤철 교사(35)의 동상을 청주에 세우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청주 신흥고 총동문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청주 출신이자 이 학교 18회 졸업생인 고 남 교사의 살신성인 정신을 기리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비극을 결코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남 교사의 동상을 학교 또는 청주시내에 세우자는
충북in뉴스=충청타임즈
2014.04.28 10:54:17
"시신 DNA 검사 최대 3일 걸려"…유족들 분통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신고한 안산 단원고 최 모 군의 생사가 24일 확인됐다. 해양경찰청은 전날 4층 선미에서 발견된 학생 사망자 중 한 명을 최 군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최 군의 부모가 시신 인상착의를 확인한 결과 아들 시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해경은 "아직 지문, DNA 검사, 치아 등 정확한 신문확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추정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단원고 2학년 6반 최 군은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 전남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세월호 침몰을 처음으로 신고했다. 세월호가 제주 해상교통관제센터(V
이명선 기자(=진도)
2014.04.24 13:56:26
단원고 A군, 시신 인계 하루만에 '신원 미상'으로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다시 한 번 울분을 터뜨렸다. 실종자 수색이 24시간 가능해지면서 다수의 시신이 수습되고 있지만, 시신 인계 절차에 혼선이 거듭돼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22일 시신 인계에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는 말에 크게 반발했다. 팽목항 현장 시신 확인소에서 얼굴 및 소지품 등을 육안으로 확인해 가족 관계 여부가 밝혀졌는데도 정부 당국이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이라는 행정 처리에 집착하고 있다는 불만이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날 시신 인계 절차를 간소화해 '선(先) 인계 후(後) DNA 확인
2014.04.22 17:17:49
'세월호 침몰' 사망자 100명 넘어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 사망자 수가 100여 명을 넘었다.22일 오전 11시 현재 17구의 시신이 추가 수습되면서 전날 87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104명으로 늘었다.진도 팽목항 상황실에는 추가 수습된 시신의 인상착의가 공개됐으며, 10구 이상의 시신이 학생으로 추정된다.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된 장소는 선내 편의시설이 집중된 3층 라운지와 학생들이 머물던 4층 선미 객실인 것으로 알려졌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해상은 함정 239대, 항공기 32대를 동원해 해공 입체 수색을 하고, 수중은 민관군 합동구조팀 총 755명을 동원해 격실
2014.04.22 11:35:39
단원고, 24일 수업 재개… 2학년 병원학교 병행
'세월호 침몰'로 휴교에 들어간 안산 단원고가 오는 24일부터 수업을 재개한다. 특히 이번 사고의 직접 당사자인 2학년 학생은 병원학교시스템과 연계한 상담치료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 교육청은 21일 "학교에 나올 수 있는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재활프로그램과 병행해 학교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2학년 학생들은 외부에서 인정하는 병원학교시스템을 통해 수업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1,3학년 학생도 수업과 심리 치료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구조된 2학년 학생은 75명이며,
이명선 기자
2014.04.21 12:27:03
16일 오전 8시께 해경-단원고 "세월호 연락 안돼" 통화
세월호에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는 해경의 최초의 인지시점이 최소한 사고 당일 16일 오전 8시 10분 이전일 것이란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세월호 선원들은 제주 관제센터에 최초 신고했다는 8시 58분보다 훨씬 이전인 7시 30분 전후에 이상 징후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특히 해경에서 단원고 측에 "세월호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연락한 사실을 21일 경기도교육청이 시인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사고 당일 제주 해경이라는 사람과 (단원고) 연구부장 교사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이
이승선 기자
2014.04.21 12:01:29
"이 나라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을까요?"
"친구와 담임선생님이 지금 저 안에 있어요."18일 밤, 김 모 군은 단원고등학교 강당에서 '세월호 침몰' 속보를 보고 있었다. 단원고 교복을 입고 있지만, 김 군은 1학년 때인 지난해 8월 말 학교를 자퇴했다.김 군은 사흘 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단원고에 일이 생겼다는 얘길 들었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친구들이 탄 배가 침몰했다는 것이었다. 김 군은 그날 아르바이트를 어떻게 했는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뚜렷하지 않다. 한동안 입지 않던 교복을 꺼내 입고 학교로 왔다. 그러나 지금 김 군의 친구들은 학교에 없다.
2014.04.20 08: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