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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尹대통령 '비속어' 한마디가 자초한 '외교 리스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남이 불과 48초에 그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섞어 미국 의회를 폄훼한 발언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자 대통령실은 "공적인 말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다. 윤 대통령 순방에 동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뉴욕에서 2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사적 발언에 대해서 외교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것은 대단히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난 뒤 행사장을 나오던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성한 안보실장을 향해 "국회
임경구 기자
2022.09.22 16:45:41
태풍 ‘힌남노’ 지하주차장 참사, 포항시 해당부서 안일한 대처 논란
이강덕 포항시장 “인명피해 절대 안돼” 각부서별 사전 지시에도 해당 부서 ‘소귀에 경 읽기’식 대처 포항 제11호 태풍 ‘힌남노’ 관련, 침수 지하주차장 참사가 포항시 해당부서의 안일한 대처에 원인이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강덕 시장이 태풍 예보 당시부터 “인명피해는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력 지시했다. 하지만 공동주택 관리부서는 의례적인 공문만 발송하는 등 미온적인 대처를 했다는 지적이다. 포항시가 지난 9월 1일자로 각 읍면동 및 공동주택 관리주체(관리소장 및 입주자대표)에 보낸 공문을 보면, 강풍 및 호우대비 사전
오주호 기자(=포항)
2022.09.08 19:23:23
尹대통령 "포항 참사,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못 이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집중적으로 입은 포항 지역에 대해 "최대한 빨리 절차를 밟아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 포항 같은 경우는 일견 보더라도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 가서 이재민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라며 "특별교부금 같은
2022.09.07 09:46:38
반지하 호우참사 속출하는데, 취약계층 예산은 오히려 삭감?
정부가 2023년 예산안의 재정 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함에 따라 공공주택 관련 예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논평을 통해 정부가 지난 2일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을 두고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을 위한 지출 재구조화라는 미사여구를 내세우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예산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우려를 전했다. 경실련은 특히 "(정부는) 이번 예산안에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관련 예산을 5조6000억 원이나 삭감했다"며 "이는
한예섭 기자
2022.09.05 14:01:32
법원,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재난 대응 공무원들 모두 유죄
3명의 시민 목숨을 앗아간 '부산 초량 지하차도 참사' 관련 공무원들에게 모두 유죄가 인정됐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김병진 판사)은 5일 업무상 과실치사죄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 동구 전 부구청장 A 씨에게 금고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10명도 모두 유죄 판결했으며 사고 당시 동구 도시안전과장과 안전총괄계장에게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그외 동구청 주요 부서 직원에게는 모두 금고형 이상을 선고했다. 또한 부산시 재난대응과장에게는 벌금 1500만원, 허위공문서 작성 등 비교적 가벼운 혐
박호경 기자(=부산)
2022.09.05 12:44:12
민주 "김대기 면피성 사과, 국민 기만한 '개사과 시즌2'"
더불어민주당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진정성은 티끌만큼도 없는 면피성 사과이자 국민을 기만한 '개사과 시즌2'"라고 맹비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 실장에 대해 "인사 대참사 등 대통령실을 둘러싼 책임을 묻는 거듭된 질의에 '잘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는 하나마나한 말을 이어가다 마지못해 뒤늦게 국민께 송구하다는 억지 답변을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참모들이 보여준 모습은 '무공감, 무반성, 무책
서어리 기자
2022.08.24 11:52:19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 난맥 사과 거부…"열심히 하겠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국정이 난맥에 빠진 데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는 답변만 하며 사과를 거부했다. 장관 후보자 낙마, 대통령실 극우 유투버 채용 논란 등 인사 난맥상 지적에도 김 실장은 "못 챙기는 분야도 있었다"고 일부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개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이 사적 채용 논란과 민생 위기 등을 거론하며 "이런 국정 난맥에 대해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국민들께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최용락 기자
2022.08.23 19:04:17
"불평등이 재난이다" ... 폭우참사에 '불평등' 질문하는 시민들
지난 8일과 9일 발생한 폭우로 기초생활수급자, 발달장애인, 저임금노동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사회적 불평등이 비극적 재난참사를 불러오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지적이 나온다. 15일 폭우피해 대응을 위한 연대체 '재난불평등추모행동'을 구성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은 "불평등이 재난이다"라며 16일부터 진행할 추모행동을 예고했다. 이들은 16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같은 날 오후 1시 서울시의회 앞에서 폭우참사로 사망한 재난 피해
2022.08.15 16:18:22
민주당 "尹, 반지하 일가족 참사 현장을 국정홍보에 활용…경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폭우 위기대응 능력에 대해 "총체적 무능"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윤 대통령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가족 참변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대통령실이 국정홍보물로 활용한 데 대해 "경악스럽다"고 꼬집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천재지변보다 무서운 건 윤석열 정부의 안일함과 위기불감증"이라며 "국민은 위기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안하고 윤 정부의 총체적 무능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실의 대응을 문제삼으며 "대통령은 '국
곽재훈 기자
2022.08.11 11:27:12
물난리 속 '대통령 홍보' 하다가…"신림동 일가족 참사 장소를 홍보에 이용?"
대통령실이 신림동 일가족 사망 참사를 대통령실 홍보용 카드뉴스 배경 이미지로 사용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10일 대통령실은 공식 홈페이지에 국정홍보용 카드뉴스를 업데이트 했다. 지난 8일에서 9일 사이에 있었던 집중 호우 피해 지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몸을 낮추고 소방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확실한 주거 안전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문제는 해당 사진에 등장한 장소가 신림동 반지하의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현장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폭우로 사망한 발
이명선 기자
2022.08.11 07: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