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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체 휴일제'가 안 되는 진짜 이유는?
[서리풀 논평] 산업재해와 기울어진 힘의 관계
4월 28일은 국제자유노련과 국제노동기구가 정한 세계 산업재해 사망 추모의 날이다. 1993년 태국의 한 인형 공장에서 188명의 노동자들이 화재로 숨진 사건을 기리는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지난 주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출용 옷을 만드는 8층 공장 건물이 무너
시민건강증진연구소
2013.04.29 06:45:00
진주의료원 폐원, 진주 시민은 왜 침묵할까?
[서리풀 논평] 지역 사회가 참여한다는 것
진주의료원 폐원을 둘러싼 논쟁은 국가적 수준으로 커졌다. 그 일은 그것대로 중요하지만 한 군데 공공 병원의 일로 끝나지 말아야 한다. 전체 공공 의료 논의의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 공식, 비공식으로 많은 참여자가 찬반을 말하고 공론을 만드는 데 나름의
2013.04.22 09:10:00
진주의료원, 홍준표 아닌 대처라면 어땠을까?
[서리풀 논평] 대처 총리와 홍준표 지사
1982년 10월 8일, 영국 남동부의 항구 도시 브라이튼에서 열린 보수당 전당 대회 마지막 날. 대처 총리가 폐막 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영국의 "공영 의료 체계가 우리와 함께 안전하다"고 선언해야 했다. 영국의 공영 의료 체계는 흔히 '국가 보건 서비스(NHS)'라고
2013.04.15 09:09:00
중국發 전염병보다 무서운 한반도 먹구름
[서리풀 논평] 전쟁과 평화 그리고 건강
1995년 4월 미국의사협회의 공식 학술지에 이스라엘 의사 세 사람이 쓴 논문 한 편이 실렸다. 그런데 이 논문은 전문 학술지에 발표된 것 치고는 전에 없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일간 신문인 <뉴욕타임스>가 자세하게 보도했고, 세계적으로도 큰 뉴스가 되었다. 내용을
2013.04.08 07:51:00
2060년 국민연금 고갈? 애먼 전봇대 뽑기?
[서리풀 논평] 공공의 '신뢰 회복 프로세스'
지금대로면 2060년에는 국민연금이 고갈된다고 한다. 정부가 이 정도로 먼 훗날을 예상하는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31년 후에는 적자가 된다는 소리가 보태지니 큰 일 나는가 걱정스럽다. 그렇지만,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먼 훗날까지 예측하고 정책을 논의했는가 생각
2013.04.01 09:12:00
공무원의 잇따른 자살, 도대체 왜?
[서리풀 논평] 돌봄 노동자의 의무와 권리
지난 석 달 사이 사회 복지 공무원이 세 명이나 아까운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자세한 개인적 사정이나 상황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이 일하는 환경과 노동이 사고를 일으킨 한 가지 조건이 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어떤 사회복지사는 자정을 넘겨 퇴근해야 할 정도
2013.03.25 07:32:00
공직 윤리 불감증, 진짜 원인은 따로 있다!
[서리풀 논평] 공직 '윤리'의 회복
차마 두 눈 뜨고 보기 어렵다. 새 정부의 고위 공직자 이야기다. 매번 그러려니 하지만 이건 해도 너무 하다. 한 달에 1억 원을 벌었다는 전관 예우 정도는 이제 약과다. 무기 중개상에 취직해 있던 자가 국방부 장관에, 내내 재벌만 대변하던 사람이 공정거래위원장이라니.
2013.03.18 08:10:00
국민 건강 좀먹는 어둠의 세력, 그 정체는?
[서리풀 논평] '의(醫)-산(産)-언(言)' 복합체
스무 명 가까운 전문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어려울 텐데 참 용하다. 아니면 역시 방송이 힘이 센가. 이들이 모여 앉아 낯익은 연예인들과 의학 지식을 겨룬다. 또 다른 종합 편성 채널에서는 단골 출연하는 부부 의사가 나왔다. 다른 전문가와 함께 의학정보를 설명하느라
2013.03.11 07:29:00
홍준표, 도지사 되자마자 서민 뒤통수 때리기?
[서리풀 논평] 공공 병원과 불평등의 정치
다산 선생이 살던 시기에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이다. 그는 <경세유표>에서 나라가 운영하는 공공 병원의 살림이 형편없다고 통탄한다. "전의감·혜민서는 <주례>의 질의(疾醫)·양의(瘍醫)이다. 그런데 이 관서의 재정이 빈약하여 그 형편이 말이 아니다. 때문에
2013.03.04 07:44:00
아픈 아이들의 학교, 개학이 두렵다?
[서리풀 논평] 건강한 삶을 준비하는 학교
대부분 학교가 곧 개학한다. 학년이 달라지는 것도 그렇지만 입학은 더욱 큰 환경 변화를 불러 온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어떤 기대 또는 불안감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한국인에게 학교는 개인적 삶의 전망이 결정되는 장소로 각인되어 있다. 상상을 넘
2013.02.25 09: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