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25일 11시 3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후쿠시마 지옥에서 움트는 희망의 새싹
[초록發光] 탈핵 에너지 전환 기본법의 상상력
후쿠시마 핵 사고의 2주년이 지났다. 매일, 매시간, 공포와 우려를 가지고 뉴스를 지켜보던 당시의 긴박함은 사라지고, 이제 각자의 일상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세계가 후쿠시마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2년 전 단언(斷言)은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한재각 베를린자유대학 환경정책연구센터 방문연구원
2013.03.20 10:38:00
인사동 육미집은 부활할 수 있을까?
[초록發光] 인사동 화재와 제인 제이콥스
지난 2월 17일 종각역 인사동 초입 골목에서 난 화재로 술집 등 20여 개의 점포가 전소되었다. 화재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서는 "다닥다닥 붙은 목조 건물", "좁은 골목에 소방차 접근 어려워", "다른 유사한 골목에서도 화재 빈발" 등의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러
김현우 진보신당 녹색위원장·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3.02.28 09:42:00
'멘붕'의 동아시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
[초록發光] 동아시아의 생태적 전환
2012년 대선 이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멘붕'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동아시아의 국제 정치적 상황은 오히려 멘붕을 심화시킨다. 왜 중국, 일본, 북조선, 한국에서는 하나같이 어떤 형태로든 세습 정치가 이어져서 2세 정치인들이 현재 권력의 정점에 서있게 되었
이상헌 한신대학교 교수·지역발전센터 소장
2013.02.20 09:20:00
전기 요금 누진세의 비밀? 요금 폭탄의 진실!
[초록發光] 서민들이여, 허리띠를 졸라매라
이제 정치권의 약속은 시효가 2개월도 안 되나 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에서 '세상을 바꾸는 약속'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복지를 우선하겠다고 얘기한 지 2개월도 되지 않아 우리는 기초 노령 연금, 4대 중증 질환에 대한 말 바꾸기 쇼를 목도했다.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부소장
2013.02.19 08:11:00
北 핵 실험의 배후에 '아이리스'라도 있는가?
[초록發光] 북한 에너지 위기 해결이 우선이다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북한은 어제 3차 핵 실험을 강행했다. 북한은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 행위에 대처"하고,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 대응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지만 설득력이 없다. 핵 억지력에 의존하는 군사 전략은 핵 경쟁을 가속화함
이강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2013.02.13 14:08:00
'4대강 삽질'로도 모자라 '라오스의 피눈물'까지!
[초록發光] 나라 밖 타인의 삶까지 걱정하는 이유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 국가 라오스의 별칭은 "인도차이나의 배터리"다. 지형적 조건에 있어 하류 메콩 강 본류의 상당 구간을 영토 내 혹은 국경으로 품고 있으면서 국토의 70퍼센트가 산지라서, 메콩 유역의 전체 수력 발전 잠재력의 40퍼센트 이상이 라오스에 집중되어
엄은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2013.01.31 08:22:00
'멘붕' 타령은 그만! 지금이 기회다
[초록發光] '어두운 시기'를 통과하기
독립된 대통령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미래창조과학부 흡수에 이어 6차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의 졸속적인 수립 과정까지, 초반부터 박근혜 정부의 뒷걸음질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은 이렇게 원래 예정되어 있는 사안들과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을 염두에 두고 미
이보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3.01.23 11:55:00
박근혜, 성공하려면 독일을 배워라!
[초록發光] 에너지 민주화의 첫걸음
한 달 뒤에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국민 대통합과 경제 민주화를 강조해왔다. 경제 민주화를 위한 '지하 경제 양성화'가 21세기판 '범죄와의 전쟁'이 될지, 아니면 '금융 실명제'와 같은 효과로 나타날지 모를
조보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2013.01.16 10:50:00
핵을 사랑한 아버지와 딸, 끔찍하다!
[초록發光] 박정희와 박근혜의 평행 이론
사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비교를 도무지 안 할 수가 없다. 박근혜 당선인의 선거 승리 요인 중 하나가 새마을 시대와 권위주의적 효율성에 관한 향수라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물론 아쉬운 인식이긴 하지만 여하튼 51퍼센트라는 지지율은 누구도 무시
2013.01.09 09:57:00
후쿠시마 지옥문은 닫히지 않았다!
[초록發光] 3·11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본
2012년 9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연수 중인 나는 전일본자치단체노동조합 소속 후쿠시마 시청직원 노동조합의 초청으로 12월 10일과 11일에 후쿠시마 지역을 방문했다. 12월 10일 오후 신칸센으로 도쿄를 출발하여 약 1시간 30분 후에 후쿠시마 시에 도착하였다. 며칠 전에 눈
장영배 공공연구노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지부장(후쿠시마)
2013.01.02 10: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