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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대표의 '기획 투신'이 여성가족부 때문?
[기자의 눈] 번지수 제대로 잘못 짚은 여가부 책임론
"여자들은 어떻게 생각해?"이런 질문을 종종 받는다. 연예병사 세븐과 상추가 안마 시술소를 찾았던 다음 날. 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을 때. 나는 꼼수다 비키니 논란 때도 그랬다. 심지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논란 때도 기어코 이 몹쓸 질문은 날아왔다. 남과 여가 도드라지는 사건에는, 통일된 남성의 생각과 통일된
최하얀 기자
2013.07.31 08:11:00
"<한국경제>, 쇠파이프 든 2500명 어디서 봤나?"
[기자의 눈] 대법원 무시하는 현대차, 재벌 감싸는 언론
<조선일보> 사설에서 현대차가 사내 하청 노동자를 쓰는 것이 '불법'이라는 언급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면서 이 사설은 애꿎은 정규직 노조 탓을 하고 있다. 정규직 노조의 힘이 센 것과 현대차의 불법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 현대차가 불법적인 사내
김윤나영 기자
2013.07.22 17:19:00
홍익표와 김기웅,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
[기자의 눈] 'NLL 매카시즘'에 맞섰던 6년전 김기웅을 돌아본다
통일부는 12일 일부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6일과 10일 북한과의 당국 간 실무회담에서 수석대표를 맡았던 서호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대기발령하고, 김기웅 현 정세분석국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통일부의 인사는 몇 가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북측과의 회담이 앞서 2회 있었고, 오는 15일에는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 남북은 아직 3차회담 대
곽재훈 기자
2013.07.12 18:34:00
'북풍' 권영해의 국정원 논평, 다음은 전두환의 인권 논평?
[기자의 눈] 종편에 최소한의 양식을 바라는 건 지나친 기대일까
전두환 씨가 종편에 출연해 민주화 운동과 대한민국의 인권 실태에 대해 버젓이 논평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라. 그와 그리 다르지 않다. 권 씨가 이 방송에 출연해 한다는 이야기가, 이제는 청산됐으리라 생각한 정보 기관의 '구악 예찬론'이다.
박세열 기자
2013.07.09 19:45:00
"국정원 쇄신" 외치던 정치인 박근혜는 어디 갔나
[기자의 눈] '2005년 박근혜'와 '2013년 박근혜', 그리고 국정원
새누리당에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끼는 원칙의 정치인은 이재오 의원 한 명뿐인가? '원칙과 신뢰'를 강조하는 정치인 박근혜 대통령은 8년 전 말한 대로 국정원 개혁을 천명해야 옳다. 이제 와서 침묵하는 것은 '원칙과 신뢰'를 표방한 정치인답지
2013.07.05 19:43:00
'오리발' 복지부, 홍준표 '도우미' 자인하나
[기자의 눈] 법 위반은 맞지만, 제소는 안 한다?
한 번 선례가 생기면 앞으로도 제2의 진주의료원 사태가 생기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만에 하나 폐업 도미노 현상이라도 일어나면 진 장관은 그때 가서 또 뭐라고 얘기할 것인가. 철 지난 유행어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각하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2013.07.05 10:16:00
'KTX 쪼개기' 국토부, '난독증' 황당 해명
[기자의 눈] <프레시안> 보도에 대한 국토부의 이해하기 어려운 반응
법 개정도 필요 없고 공공 기관 지정도 필요 없다는 게 국토부의 논리지만, 과거 국토부가 발주한 연구 용역은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입맛대로 논리를 뒤집는 무책임한 행정이며, '철도 민영화'가 얼마나 부실·졸속으로 추진되
2013.07.04 16:58:00
정대세가 유죄면 삼성·새누리당·대통령도 유죄다
[기자의 눈] '미네르바' 기소했던 수원지검장, 정대세마저?
정대세 선수가 대한민국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해외 토픽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자이니치의 법적 지위, 그리고 자이니치로서 입에 담지 말아야 할 금지어가 규정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벌어지는 재판도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을 것이다.
2013.06.21 16:25:00
'핵 마피아' 선전대, <조선일보>의 커밍아웃
[기자의 눈] 핵 마피아 견제가 어려운 진짜 이유
역시 <조선일보>다. 거침이 없다. 이 신문은 6월 13일자 1면에 실린 "새 원자력 안전委員에 反원전 운동가 포함 논란"(이영완 기자) 기사에서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원자력 규제 기관에 반원전 인사가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엄정한 과학적 근거로 이뤄져야 할 원
강양구 기자
2013.06.14 10:23:00
쌍용차 노동자 구속, 원세훈 불구속…'법의 평등'?
[기자의 눈] 22명 자살, 더이상 죽음 막자는 쌍차 해고자는 '사회적 강자'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대로 법 앞에 서 있는 김정우 쌍용차노조 지부장과 원세훈 전 원장은 평등한가? 800원 횡령하면 해고당하는 게 당연한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리 법관들의 인식이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상황에서 박 대통령 말
2013.06.13 15:3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