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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의사는 男의사보다 25% 적게 번다
[서리풀 연구通] 의사의 성별 임금격차
2년 반 전에도 서리풀연구통에서 의사의 성별 임금격차에 대한 프랑스의 연구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관련기사: ). 오늘 소개할 논문은 미국에서 의사들의 급여가 성별에 따라 초봉부터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그리고 그 격차가 어떻게 더 벌어지고 지속되며 누적격차는 얼마나 되는지를 심층적으로 보여주는 연구이다 (논문 바로가기 : ). 연구자들은 전체 미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2.16 11:19:06
한국의 산후 문화, '슈퍼맘'에 가려졌다
[서리풀 연구通] 산후 문화와 여성 자살률의 관계
산후우울증에 걸린 엄마가 어린 자녀를 방임, 학대하거나 자녀살해 후 자살을 선택했다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관련 기사 : <연합뉴스> 10월 14일 자 '', <서울신문> 7월 11일 자 '') 이처럼 극단적인 사례가 아니더라도 출산 후 6주 이내 절반에 가까운 산모들이 산후우울감을 겪는다는 사실은(자료 바로가기) 임신
송리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2.09 11:08:55
"'보수 언론' 보는 사람이 '코로나 음모론' 믿을 가능성 높다"
[서리풀 연구通] "美 보수 매체, 마스크 착용·백신 접종 권장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음모론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악의적으로 조작된 결과로 해석하고 드러나지 않은 행위자를 탓하는 이론을 지칭한다. 이는 COVID-19 판데믹을 통제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종종 거론되며, 한국에서도 기상천외한 내용의 음모론이 떠돌곤 했다. 음모론은 이를 반박하는 정보가 음모를 은폐할 의도로 생산되었다고 주장하는 수법으로 논증을 피하는데, 예컨대 정부나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2.02 04:29:38
전두환 사망, 피해자 5000명…反민주주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서리풀 연구通] "여전히 우리의 민주주의는 불완전하고, 건강 불평등 촉발 요소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두환이 사망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유혈 진압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채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피해자만 해도 사망자 154명을 비롯해 총 5006명에 이른다. 이 숫자는 반민주주의가 건강과 생명에 미치는 폭력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감각할 수 있게 한다. 역사적 경험을 통해 우리는 독재와 권위주의가 인권탄압을 수반하며 건강
권시정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2021.11.25 08:35:06
'메타 불평등'은 이미 현실 속에 존재한다
[서리풀 연구通] "건강 불평등은 사회적 불평등을 포괄하는 '메타-불평등'"
지난 9일 전국의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대선유권자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불평등 해소'가 2022년 대선의 화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관련 기사 : <프레시안> 11월 9일 자 '') 그만큼 불평등은 이제 간과하기 어려운 사회적 의제가 되었다. 불평등은 산술적이고 기계적인 차이를 뜻하는 게 아니라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1.18 07:44:20
코로나19, '젠더 폭력의 팬데믹'을 동반하다
[서리풀 연구通] 팬데믹 시기, 초국적 페미니스트 연대를 위하여…
우리나라는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일상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나,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심지어 더욱 불평등한 방식으로 심화되고 있다. 남반구 국가들은 정치적 불안, 불충분한 인프라와 자원, 만연한 실업,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불평등의 문제가 교차하고 있어 코로나19는 더욱 재앙적인 영향을 미치
김지민 시민건강연구소 영펠로우
2021.11.11 08:03:31
아플 때 병원 갈 수 있는 이주 가사노동자들 얼마나 될까
[서리풀 연구痛] "모든 이주 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편적 접근성 보장돼야"
2021년 6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약칭 가사근로자법)'이 제정됨에 따라 가사노동자들도 '근로기준법', '산재보험법' 등 노동관계 법령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었다(2022년 6월부터 시행). 하지만 모든 가사노동자들이 적용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인증한 기관에 고용된 가사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되며, '근로기준법' 상 근로시간, 휴식 등
김정욱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1.04 09:52:45
아동비만율을 낮출 수 있는 정책은 어떤 걸까?
[서리풀 연구通] "아동복지 정책에서도 사람 중심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2018년 도입되어 올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야심 찬 아동복지 정책이다. 정책 도입 이후, 해당 지출 규모는 계속 증가하여 내년부터는 만 2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영아수당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는 아동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28 09:04:06
"국가의 현금 지원, 우울도 감소에 직접적 효과"
[서리풀 연구通] 재난지원금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경로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으면서 내가 그 전과 달라진 소비를 했던 점은 과일을 사는 것이었다. 최대한 싸고 오래 놔둘 수 있는 음식을 사는 형편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도 아니면서 값도 비싼 과일을 사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작년 5월 기준으로 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대중음식점(24.8%)과 식료품점(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21 07:44:09
'건강한 생활습관'이라는 것, 누구나 가질 수 있을까?
[서리풀 연구通] "국가의 건강정책 및 가족과 지역사회 같은 사회적 노력 병행되어야…"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면 건강한 생활습관은 현대인에게 있어 만병통치약과 같다. 어떠한 병이든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관리를 기본 바탕으로 전제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관리가 증상 완화의 핵심인 만성질환의 경우 생활습관의 관리는 더욱 더 중요하다. 이런 관점이 보편화되면서 만성질환이 악화되거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그 책임이 환자 개인에게 돌아가는
박여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1.10.14 07: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