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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와 감염병 위기,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서리풀 연구通] 인간이 환경에 미친 결과물이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한국에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매번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2015년 메르스, 그 이전에 사스,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크고 작은 감염병 유행이 끊이지
이도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3.19 10:03:04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림의 떡'인 이유
[서리풀 연구通] '노동자 보호' 불평등이 가져온 위기
수많은 언론이 하루가 멀다고 최신 의학 기술이나 '잘 먹고 잘사는 법'과 관계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루에 ○○ 두 잔 마시면 수명 ○년 늘어나" 같은 것들입니다. 반면 건강과 사회, 건강 불평등, 기존의 건강 담론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는 좀처럼 접하기 어렵습니다.<프레시안>과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서리풀 연구通'에서 격
이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20.03.12 10:12:54
"방역 당국과 시민의 정치적 동맹이 필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감염병 대유행 상황, '소통 재난' 겪지 않으려면…
요즘 TV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얼굴은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곧 있을 총선의 주요 인사도 아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일 것이다. 정부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점부터 매일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국내 감염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발 빠른 움직임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부적절했던 위기소통으로부터 깨달은 교훈이기도 하다. 메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3.05 10:27:33
우린 과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준비 돼 있나?
[서리풀 연구通] 감염병 대책,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 감염병에 의한 사회적 위기와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한국 사회는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를 거쳐 지금 코로나19를 겪어내고 있다. 큰 유행을 겪을 때마다 공중보건체계의 대응도 조금씩 나아지고, 사람들의 인식도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크다. 이러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보
조상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2.27 11:04:06
기택네 반지하, 가난은 분명 냄새가 있다
[서리풀 연구通] 주거권 보장도 요원한 한국에서, 그 너머를 꿈꾼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주 무대는 부잣집과 반지하방이다. 반지하방 사람들의 옷에서는 아무리 빨래를 해도 알 수 없는 냄새가 났다.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 영화를 촬영한 세트장도 실제 반지하방의 냄새까지 재현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촬영을 위한 인공의 장소였지만, 한국의 많은 주거 취약계층에게는 현실 속 삶의 공간이다. 6년
최홍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2.20 13:21:02
변희수, 숙대입학 포기생, 그리고 박한희라는 이름
[서리풀 연구通] 차별적 뉴스가 성소수자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위협한다
설 연휴를 전후로 이어진 트랜스젠더 변희수 하사의 강제 전역, 트랜스젠더 A씨의 숙명여대 입학 포기 관련 뉴스들은 희망과 실망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 예전에 비해 사회가 훨씬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과, 여전히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인가라는 실망 말이다.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배척하는 이들과 옹호하는 이들이 격돌하고, 그 어느 때보다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
팥수수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2.13 11:36:33
메디컬 포퓰리즘이 창궐하고 있다
[서리풀 연구通] 누가 보건 위기를 정치화 하고 있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유행 때문에 많은 이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개인위생수칙만 잘 지키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에도 쉽게 불안이 가시지 않는다. 아무리 확률이 낮다고 해도 나와 내 가족이 감염되지 않으리라고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늘어나는 확진자 수와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푸른 언덕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2.06 14:10:53
식품지원 사업만으로 '식품 미보장' 해결이 가능할까?
[서리풀 연구通] 주택의 가치가 '식품 미보장' 차이 발생시켜
연말연시나 명절이 가까워오면 민간단체들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쌀이나 김치를 제공하고, 또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금을 전달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정부는 저소득 가정 아동의 끼니 해결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급식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바로 가기 : 복지로 온라인신청 '') 경제 수준이 상당히 높은 나라에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음식을
하랑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1.30 17:54:05
의료·돌봄 전문가만의 일은 아니다
[서리풀연구通] 노인에게 돌봄의 질에 관여할 권리를
최현숙 작가의 <작별일기>(후마니타스 펴냄)에는 86세의 엄마가 시설에 입소한 뒤 알츠하이머에 걸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이 일지 형태로 담겨있다. 돌봐줄 사람 없이 살아가는 가난한 노인에 비하면, 고급 실버타운에 부부가 나란히 들어가서 자녀들의 정기적인 방문과 돌봄을 받는 상황은 훨씬 나아 보였다. 그러나 경제적 여유 때문에 품위와 시간을 조금 더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1.10 10:19:55
10대 성병환자 증가, 누구 탓?
[서리풀 연구通] 청소년의 성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낙인과 차별
작년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청소년 성병 진단 실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성병으로 진료를 받은 10~19세 청소년이 5만 6728명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 한다.(☞ 바로 가기 : '')'공부해야 할 시기'라는 사회적 압박
2020.01.02 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