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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가 의료 이용을 가로막는 건 코로나 시대 특별한 모습일까?
[서리풀 연구通] 코로나19 이후 성소수자 건강을 생각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다시 전면에 드러났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이 성소수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이었다는 것을 언론에서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방역과 관련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비난과 혐오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 하여금 검사를 기피하게 만들어 오히려 방역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혐
김정우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
2020.05.21 10:45:46
코로나 경제 위기가 쏘아 올린 실업과 해고
[서리풀 연구通] 실업과 해고는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도 해롭다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각 나라들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가 도래할 것이라는 암울한 경제전망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관련 기사 : '') 미국에서는 대공황 이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최고를 기록했고, 국제노동기구는 코로나 19 사태로 전 세계 노동 인구 중 81%가 직격탄을 맞았으며, 2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
두레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5.14 10:35:03
향정신성 약물 소비 데이터에 숨겨진 노동
[서리풀 연구通] 우리들의 일과 벤조다이아제핀의 숨겨진 고리
얼마 전 함께 연구를 하는 동료들과 한 증권회사 직원을 만난 적이 있다. 노동자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를 한다고 했더니 그는 대뜸 "아마 제정신인 사람이 없을걸요? 영업직원들은 제정신일 수가 없어요. 감정의 기복이 심해요. 우리끼리는 '뽕 맞는다'란 표현을 쓰죠"라며 자신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 달에 20일 이상 술을 마신다는 말과 함께. 과중
류한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5.07 11:31:28
헌정사 최다, 여성 국회의원 57석...아직 부족하다
[서리풀 연구通] 여성의 정치 대표성이 확대되어야 하는 이유
코로나19 유행 우려 속에서 선거가 치러진 지 벌써 2주일이 지났다.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정치적 의미를 둘러싼 논쟁도 이미 활발하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은 여러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최종 투표율 66.2%로 14대 총선이 치러진 1991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19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
문다슬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4.30 14:21:50
코로나19와 동거 석달, 공공병원을 생각하다
[서리풀 연구通] 공공병원의 가치는 누가 판단해야 하는가?
'시민건강연구소'에서는 매년 한 해의 보건의료와 건강권 이슈를 정리하여 시민건강실록을 발간한다. 올해 초 발간된 <2019 시민건강실록>은 지역 의료 불평등을 한 꼭지로 다루었다.(☞ ) 지방의 의료시장이 붕괴되면서 공공의료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 주민의 요구, 지역 정치의 반응, 중앙정부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박유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4.23 10:55:19
감염병 유행이 드러내는 밑바닥
[서리풀 연구通]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
한국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넘었다. 환자가 많지 않던 1월 말과 2월 초에는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고, 지금도 이러한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들이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입국’과 ‘중국인의 입국’을 구분하지 않은 인종주의적 주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았고,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76만 명의 호응을
연두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4.02 08:30:00
현금 지급으로 '재난 가구' 살린 사례 있다
[서리풀 연구通] 재난을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한 기본소득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과 버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위생수칙 준수를 촉구하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모두 함께 주의하고 실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방 행동에 뒤따르는 부담의 크기는 결코 모두에게 같지 않다. 누군가에겐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정도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겐 당장 생계와 생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손님이 끊
오로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3.26 09:14:19
기후 위기와 감염병 위기,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서리풀 연구通] 인간이 환경에 미친 결과물이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유행(pandemic)을 선언했다. 한국에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해졌지만 이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매번 특성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2015년 메르스, 그 이전에 사스,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크고 작은 감염병 유행이 끊이지
이도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3.19 10:03:04
사회적 거리두기가 '그림의 떡'인 이유
[서리풀 연구通] '노동자 보호' 불평등이 가져온 위기
수많은 언론이 하루가 멀다고 최신 의학 기술이나 '잘 먹고 잘사는 법'과 관계있는 연구 결과를 소개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하루에 ○○ 두 잔 마시면 수명 ○년 늘어나" 같은 것들입니다. 반면 건강과 사회, 건강 불평등, 기존의 건강 담론에 도전하는 연구 결과는 좀처럼 접하기 어렵습니다.<프레시안>과 시민건강증진연구소는 '서리풀 연구通'에서 격
이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20.03.12 10:12:54
"방역 당국과 시민의 정치적 동맹이 필요하다"
[서리풀 연구通] 감염병 대유행 상황, '소통 재난' 겪지 않으려면…
요즘 TV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얼굴은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곧 있을 총선의 주요 인사도 아닌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일 것이다. 정부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점부터 매일 중앙방역대책본부를 통해 국내 감염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이런 발 빠른 움직임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부적절했던 위기소통으로부터 깨달은 교훈이기도 하다. 메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0.03.05 10:2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