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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가 배제된 참여, 불평등 악화시킨다
[서리풀 연구通] '살아남은' 사람들만 조사하는 한계
작년 말 참여연대와 무상의료운동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문재인 케어' 실행과 관련하여 비판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케어 의정협의체'가 시민사회를 배제한 채 의료계와 정부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비판의 요지였다 (☞관련 기사 : "문케어, 의사 아닌 국민 포함 범사회협의체 필요"). 이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 거버넌스 개혁을
푸른 언덕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18.02.16 14:27:55
해로운 술, 왜 못 끊을까?
[서리풀 연구通] 너무 많은 건강 정보, 오히려 해롭다
흡연, 음주, 과도한 지방과 짠 음식 섭취, 비만, 운동 부족, 과로…. 현대인이라면 최소한 하나 이상 갖고 있을 이런생활 습관들은 만성질환과 암의 주요 원인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건강 정보 덕분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건강증진 정책의 중요 의제가 되
한주성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18.02.09 16:39:24
부모 찾아 헤매다 고시텔서 사망한 그 입양인...
[서리풀 연구通] "입양특례법 개정, '아동 최우선의 원칙' 지켜야"
2017년 10월 18일, 보건복지부는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비준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국이 이 협약에 서명한 것이 2013년 5월이니, 4년 5개월만이다. 이 협약은 입양을 최후의 수단으로 여길 것을 강조하면서, 불가피하게 입양을 보낼 경우에도 국내 입양을 우선으로 하고, 해외입양의 경우 양국 정부가 나서서 양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팥수수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8.02.02 10:59:55
SNS 소통 많은데, 외로운 사람은 왜 더 많을까?
[서리풀 연구通] 응집력 높은 동네, 노년기 질환 완화에 도움
한국 사회는 점차 '혼자'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2016년에 발표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5년 12.7%에 불과하던 1인 가구는 2016년에 27.9%로 늘어나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되었다. '일코노미'(1명 + 이코노미의 합성어), '나홀로족'과 같은 신조어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살고 있는 현실을 드러내는 단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
민동후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18.01.26 14:44:16
비트코인 광풍, 건강도 해친다
[서리풀 연구通] 투기 열풍과 가짜 상품, 청년 건강 해쳐
정부 규제 이야기가 나온 이후에도 비트코인 광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 창을 들여다보느라 잠 잘 시간이 없다는 사연들도 쉽게 들을 수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와 달리 이번 비트코인 열풍은 특히 젊은 층에서 뜨겁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트코인 투자자 중 20대와 30대가 60%에 육박한다는 보도도 있었다(☞관련 기사 : 'N포세대'의
양준용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18.01.19 15:29:27
'혼밥'은 공중보건의 문제다
[서리풀 연구通] 식사는 '열량 보충'만이 아니다
몇 달 전, 법무부 장관이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밥 총무'의 역할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검찰의 '밥 총무'란 식사 시간이 되면 부서 내 부장검사나 선배 검사들의 참석 여부를 확인한 뒤 메뉴를 정해 식당을 예약하고 식사를 마치면 공금이나 갹출로 계산까지 담당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었다. 막내 검사가 맡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어려움을 법무부
류한소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영펠로우
2018.01.05 14:21:35
그들은 왜 산업재해에 더 취약한가?
[서리풀 연구通] "노동자가 '안전'을 활발히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국의 산업재해(산재) 사망률이 OECD 회원국들 중 1~2위를 다툰 지가 벌써 10년이 넘는다. 지난해에도 산재 사망자 숫자가 1777명이었으니, 하루에 네 명 이상 생을 달리한 셈이다. 이 정도 되면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질 만도 하지만, 올해에도 '처음이 아닌' 그래서 더 안타까운 산재가 연이어 발생했다.(☞관련 기사 : 구멍뚫린 '안전'…미숙련·일용직
조효진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17.12.30 10:54:37
152년 전 폐지된 노예제, 지금도 건강불평등에 영향
[서리풀 연구通] 지역간 건강 불평등의 정치경제적 뿌리
사회적으로 건강불평등이 처음 문제되었을 때, 사람들은 그 원인을 술, 담배,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 등 개인의 생활습관 차이에서 찾으려 했다. 하지만 연구가 거듭될수록 건강 생활 습관 같은 직접적 요인들보다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이를테면 소득 불평등, 실업, 근로환경, 지역사회 환경 등이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그에 따라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이주연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7.12.22 16:41:20
엄마가 된 소녀들은 건강하게 살고 있나
[서리풀 연구通] '현대판 민며느리'의 비극, 재발 막아야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후원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이영학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이 딸에게도 상습적 폭행을 가했고, 키우던 반려견을 학대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관련 기사 : 이영학 "망치로 개 6마리 때려 죽이자 딸이 무서워해") 남은 재판을 통해 이미 고인(故人)이 된 부인 최미선 씨와 관련된 혐의도 상세하게 밝혀
김성이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2017.12.15 17:25:58
"송년회가 위험해!"
[서리풀 연구通] 음주 강권, 생명 끊을 수 있다
탄핵, 대선, 북핵 위기, 지진, 무엇, 그리고 또 무엇. 숨 돌릴 새 없이 사건사고가 일어났던 2017년도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날씨는 추워지고 길거리 곳곳에서 연말연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이다. 지인들과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로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술과의 전쟁' 시즌이기도 하다. 과음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은 어
연두 시민건강증진연구소 회원
2017.12.08 14:3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