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가 유서에서 '2개월 봉급'이 300만 원이고, 그 2회분을 국정원으로부터 받으라고 한 부분은 그가 직업적으로 국정원 정보원으로 활동한 정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활동비를 2개월 단위로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선개입 댓글을 단 민간인에게도 11개월간 3080만 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중국 정부의 공문서 위조 의혹과 관련한 '증거 조작' 진상조사팀을 수사팀으로 전환하고, 국정원 직원 등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의 김 씨가 남긴 유서 3통 전문이다. 유서에는 별도의 제목이 없었고 구분을 위해 <프레시안>이 달았다. <편집자>▲정치권에 남긴 유서박 대통령님, 남북통일 미루시고 대한민국 먼저 통일하세요. 국정원 개혁보다 바꾸시는 것이 좋겠네요.지금 국정원은 '국조원'입니다. 이름을 '국민생활보호원', '국보원'이라든가 이름을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영하세요.안철수 의원님, 김한길 대표님. 이번 저의 사건을 또 창당에 악용하지 마세요. 입 다물고 새겨보세요.만약 저의 사건을 또다시 정치에 이용하려 떠든다면 제가 하늘에서 용서 안할 거에요. 제가 사자성어 하나 드릴께요. '대공무사(大公無事).' 큰 통합도 이루고요 새누리당과도 통합하세요. 모두가 하나의 목적이던데요.부탁드립니다.2014.3.6▲아들들에게 남긴 유서사랑하는 아들 ○○, ○○. 나는 오늘까지 떳떳하게 살았다. 그런데 이제는 떳떳하게 살 수 없어. 이것이 내가 떠나는 이유야.너희들은 떳떳이 살아야 해. 화목하고 어머니 잘 모시고 ○○, ○○, ○○, ○○아 미안하다. 건강히 잘 커 착한 사람 돼야 해.○○야 한가지 부탁이 있다. 나는 누구한테도 빚이 1전도 없어. 그런데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2개월 봉급 300×2=600만 원, 가짜서류 제작비 1000만 원 그리고 수고비? 이 돈은 받아서 니가 쓰면 안 돼.깨끗하게 번 돈이 아니야. 그래도 주겠다고 약속을 했던 것이니 받아서 한국 시장에 앉아서 채소 파는 할머님들께 드려.나는 한국에 와서 보니 그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고 예쁘더라. 부탁이다.그리고 나의 주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대신 인사드려 대신 가끔 찾아보기도 하고 그리고 변호사를 위탁해 제가 검찰 국정원에서 진술한 내용을 보고 국정원 상대 손해배상청구를 해, 가능할 것이다.그리고 중국에 공장은 버려라. 너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이 안타깝구나.2014.3.6▲검찰 앞으로 남긴 유서노○○ 부장(검사)님 죄송합니다. 매일 저녁밤 새우며 수고하시는 검사님들 과연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나는 이번에 똑똑히 보았습니다. 이번 사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건강하세요그리고 유우성은 간첩이 분명합니다. 증거가 없으니 처벌이 불가능하면 추방하세요.2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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