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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위촉 공식 발표…오는 5일 퍼거슨이 직접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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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앰버서더 위촉 공식 발표…오는 5일 퍼거슨이 직접 임명

비유럽권 선수로는 앰버서더 선정 최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박지성(33)이 클럽 앰버서더(홍보대사) 위촉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

2일 맨유 공식 발표에 따르면, 박지성은 5일(영국시간) 에버턴전 킥 오프 직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게 직접 임명받을 예정이다. 맨유는 앰버서더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박지성을 올드 트래포드 땅을 다시 밟도록 초청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이 클럽 앰버서더로 위촉된 사실이 공식 발표됐다. ⓒ맨유 카카오스토리

박지성은 "맨유에서 지내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며 "클럽 앰버서더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인생과 경력에서 최고의 순간을 맨유에서 보냈다"며 "구단과 팬으로부터 받은 훌륭한 지원을 절대 잊을 수 없다.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구단을 대표해 이런 기억들을 함께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앞으로 앰버서더로서 클럽을 대표해 여러 공동체 및 파트너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자신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험한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먼저 선정된 보비 찰턴,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6번째로 앰버서더에 선정됐다. 이로써 박지성은 비유럽권 선수,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엠버서더에 선정돼 '맨유 레전드'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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