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 고니골농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매달 선정하는 이달의 6차산업 우수사례 농가로 꼽혔다.
농축산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고니골농장 조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에 위치한 고니골농장은 120년 동안 4대째 누에를 키우는 가족기업이다.
고니골농장은 단순 양잠사육에서 벗어나 먹고 즐기는 양잠산업으로의 발상전환을 이끌었다.
또 국내 유일의 양잠테마단지를 조성하고 테마축제를 개최해 양잠산업을 지역의 대표 향토산업으로 발전시켰다.
친환경 무농약 인증 뽕나무를 재배하고 누에가루, 누에환, 뽕잎환, 뽕잎차, 오디잼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양잠산물을 이용해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형 양잠테마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조영준 대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잠 특성화교육을 추진해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축제 및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원주시를 대표하는 향토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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