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연봉을 받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출자한 법인들의 경영부실은 수년째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지난 4일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광해공단을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광해공단 출사회사들의 경영부실과 방만경영 등을 질타했다.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의 자료에 따르면 동강시스타, 블랙밸리CC, 대천리조트, 문경레저타운, 바리오화순 등 전국 5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980억 원을 출자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출자법인의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적자가 60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채규모도 엄청난 수준으로 동강시스타 446억 원, 대천리조트 402억 원, 문경레저타운 110억 원 등 모두 958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12년 1월 자본금 607억 원으로 설립된 바리오화순의 경우 사업방향설정이 갈팡질팡하면서도 4년간 50억 원의 넘는 인건비와 관리비를 지출해 국정감사 지적을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9일 대표이사를 해임한 동강시스타의 경우 심각한 경영난 때문에 주주단 중심으로 ‘경영정상화 TF팀’을 만들어 경영난 타개책을 찾고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가 한 둘이 아니다.
정우택 의원은 “광해공단 출자회사들의 경영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빈약하다”며 “각 지자체와 협력해 구조조정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와 기능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해공단 관계자는 “동강시스타는 경영정상화 TF팀을 중심으로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라며 “바리오화순도 사업성 재검토를 통해 이달 중으로 신규사업 아이템이 제시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나주화순)은 광해공단이 1억3000만원을 들여 출자회사에 대한 경영컨설팅은 받았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하지 않아 휴지조각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공단은 임직원 207명에 평균연봉은 7014만 원 수준이고 1억 이상 고액연봉자도 전체의 30% 수준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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