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0일 합천군, 경남개발공사, ㈜경남은행, 부산강서산업단지(주) 4개 기관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주)(이하 SPC)’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서는 신설되는 SPC의 정관 확정 및 이사와 감사 등 임원을 선정하고, 본점을 합천군 내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SPC는 정관에 따라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우선 1단계 99만㎡에 대한 행정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해 착공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10일 경남 서부일반산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서부일반산업단지는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330만㎡ 규모로 조성되는 친환경·첨단 부품제조 산업단지로, 연간 총 4103억 원의 직접생산효과, 760억 원의 직접소득효과, 3264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단계 사업이 준공되는 오는 2020년에 함양~울산간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경쟁력을 갖춘 산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서부일반산업단지가 산업기반이 취약한 서북부권의 핵심전략 산업단지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열정을 쏟아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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