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가뭄피해 극복 위해 신속 대응 나섰다!

가회면 두심지구 현장 점검, 예비비 신속 집행 등으로 가뭄 해소에 만전 기해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19일 가뭄 우심지역인 가회면 두심지구를 방문해 지속된 가뭄으로 애가 타고 있는 민심을 파악하고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해 가뭄피해가 없도록 대응책을 강구하고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장에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하창환 합천군수는 한해(旱害)에 대비해 예비비 10억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관련부서에 지시하면서 가뭄 해소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6월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가뭄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발 빠른 선제적 대응책을 세워 농민들의 근심을 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군 가회면 두심지구 현장 점검. ⓒ합천군

합천군은 지난 1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매일 모내기 및 저수율과 논 물마름 면적 파악 등 가뭄 피해상황을 집계하고 대응책을 강구하는 등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현재 합천군은 가뭄관련 ‘대비단계’로 가뭄피해 우려 지역에 관정개발 및 양수장비 지원 등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가뭄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나, 앞으로 장기간 비가 오지 않는다면 농민들도 농업용수를 절수하는 등 가뭄극복에 적극 동참해서 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