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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에 천장 줄줄 새는 KTX천안아산역, 이용객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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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비에 천장 줄줄 새는 KTX천안아산역, 이용객 '불만'

"노후 된 시설 정비 지속적으로 보수 하고 있어"

KTX천안아산역 누수현장

KTX천안아산역 곳곳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하강하면 누수된 바닥이 얼어 빙판으로 변하기 일쑤여서 이용자의 안전사고도 우려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코레일 측은 "지속적으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는 대답으로 일관해 이용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2일 천안아산역 이용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천안아산역 대합실에서 아산역으로 이어지는 통로 천장에서 물이 새 통행을 제한했다.

이날 누수는 11,12일 천안·아산에 내린 폭설로 지붕 위 눈이 녹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도 물이 새는 곳 일부에 '접근금지' 라는 라인만 쳐 두었을 뿐 별다른 조치는 없어 시민들은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피해 다니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천안아산역에서 KTX로 3년째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천장에서 물이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비가 조금만 와도 물이 떨어져 몇 번 민원 제기를 했었는데 별다른 진척이 없다. 작년 천안 물난리가 났을 때 여긴 폭포처럼 물이 쏟아져 통행 자체가 어려운 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비가 올 때마다 점검하고 일부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역이 지어진지 10년 이상 되다 보니 곳곳에 노후 된 흔적이 나올 수 밖에 없다”며 “올해 전체 개량공사를 실시하기 위해 시설공단과 협의 중으로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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