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전찬기)는 지난달 11일 발생한 삼척시 노곡면과 도계읍 산불피해지역 진화작전 시 이동식 저수조(펌킨탱크)를 이용한 단거리 담수지를 확보하고 헬기 이동시간을 단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동식 저수지는 노곡면 산불 피해지에 1개, 도계 산불 피해지에 4개, 총 5개가 설치·운영되었으며 신속한 이동식 저수조 운영으로 이번 도계읍 황조리 산불 발생 시 헬기 이동시간을 평균 왕복 5분 내외로 단축할 수 있었다.
지난해 5월 도계읍 점리 산불 발생 시에는 헬기 이동에 평균 왕복 15분 내외의 시간이 걸려 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과 달리 빠르게 산불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산불발생 기간 동안 이동식 저수조 운영으로 산불 진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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