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위기에 몰린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통합이 결정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이사장 공석 7개월 만에 신임 이사장이 이달 내 취임할 전망이다.
4일 광해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광해공단 이사장 공모절차를 거쳐 최근 면접을 통과한 후보자 3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한 가운데 조만간 광해공단 이사장을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29일 임기를 마친 김익환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후임 이사장에 대한 공모절차를 2차례나 진행해 노동계 인사의 이사장 내정이 확정됐으나 내부 사정으로 취임이 백지화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현재 광해공단 후임 이사장으로는 문재인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로 알려진 강원도 출신 K씨의 내정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해공단 관계자는 “이사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광물공사와 통합이 확정되면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능력을 갖춘 신임 이사장이 속히 취임해 광물공사와의 통합문제를 잘 매듭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공단은 광해공단 노조와 폐광지역 등에서도 광물공사와 통합에 결사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정부 방침대로 통합이 결정되면서 영월 동강시스타의 기업회생 등 현안문제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산자부의 광물공사 기능조정 세부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산자부는 이달부터 통합기관 설립추진단을 구성, 본격적인 통합준비에 나서게 된다.
특히 산자부는 연내 관련법개정을 통해 광물공사를 폐지하고 자산·부채·잔존기능을 광해공단으로 이관, 통합기관을 신설하게 된다. 또 매각완료시까지 관련 인력 구조조정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광해공단은 부채가 5조 2000억 원에 달하는 광물공사와 통합을 거부하거나 국회에 통합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통합반대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거나 광해공단에 유리한 방향으로 통합을 추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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