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홍성덕)는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 품질 보고서’ 4만 2000부를 제작해 이달 중 시민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수돗물을 공급받은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상수도 행정의 투명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수돗물의 수질 검사 결과 등 수질 정보를 정수장 별로 공개하고 수돗물에 대한 상식 및 시민의 궁금해 하는 사항, 수돗물 음용 방법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시는 각 세대별 배부 및 시청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해 시민들이 쉽게 수돗물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보고서에 따르면 이원 전천과 옥계 주수천에서 공급되는 동해시 상수 원수의 수질 등급은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좋음’등급에 해당하고 있다.
이어 정수 처리 공정을 거쳐 생산된 수돗물은 일평균 4만 7000톤에 이르고 먹는 물 수질 기준 58항목의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수돗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대학교수, 환경 전문가, 시민단체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운영해 수돗물 수질검사, 상수원 오염 감시 및 수도시설 운영 관리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수질 검사 결과 홈페이지 공표,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정수장 견학 등을 추진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성덕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투명한 수질 정보 제공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 및 신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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