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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은 농업·관광·미래신성장산업이 공존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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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부안은 농업·관광·미래신성장산업이 공존하는 곳"

[인터뷰] 권익현 부안군수가 달려온 지난 2년,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은

ⓒ부안군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전북 부안과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글로벌 매력도시 부안 실현을 목표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 민선 7기 부안군 권익현호(號)가 어느덧 2년을 맞았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권익현 부안군수로부터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 등을 통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매력도시 부안 실현을 위한 다짐을 <프레시안>이 들어봤다.

프레시안 : 취임 2주년 성과와 비전에 대해 짚어준다면

권익현 부안군수 : 민선 7기 부안군은 신성장동력산업인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과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 등으로 다시 돌아오는 농촌, 공동체가 살아나는 부안을 일구며 지역에 활력을 넣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내수시장 침체 등 국내외 정세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 원 돌파와 부안군 단일사업 역대 최고액인 곰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483억 원) 등 굵직한 성과들을 창출했다.

또 ㈜컴버스테크와 ㈜퓨얼셀랩스, ㈜파셀, ㈜에프씨엠테크놀로지 등 수소연료전지 분야 벤처기업들이 속속 투자협약을 갖고 부안에 들어오면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민선7기 부안군의 남은 2년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부안군은 그동안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7기 하반기에는 다양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 테마 및 콘텐츠를 재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수소산업 육성, 크루즈 기항지 조성, 노을대교 추진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프레시안 :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했다. 살림살이를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권익현 부안군수 :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국가예산 확보는 단체장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국회의원 보좌관과 전북도의원을 거치면서 맺은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반영 필요성과 예산편성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전북도를 수시로 방문한데 이어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은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타 지역 국회의원까지 찾아다니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단계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발품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2020년 국가예산 5412억 원으로 부안군 역대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하며 새로운 부안 건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중앙부처가 있는 세종특별시에 국가예산 확보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세종사무소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파견해 기획재정부 및 다양한 중앙부처를 수시로 찾아 지역 현안사업 설명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한 발 앞선 행정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에 있어서도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곰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단일사업으로 부안군 역대 최고 금액인 483억 원을 확보했다.

프레시안 : 부안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성장산업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 그 기반에 대해 설명해달라

권익현 부안군수 : 부안군은 농업과 관광, 미래신성장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196억 원)와 수소충전소 건립(40억 원),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지원(17억 원), 수소·연료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2억5000만 원), 수소전기차 민간보급(3억6000만 원), ㈜컴버스테크·(주)퓨얼셀랩스·㈜파셀·㈜에프씨엠테크놀로지 등 수소연료전지 관련 벤처기업 유치 등 수소산업 플랫폼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는 실증센터 건물을 갖추고 장비 72기를 구축할 계획인 동시에 국내 최대 연료전지 지원기관으로 관련 기업의 창업과 기업유치,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를 바탕으로 중대형 상용차와 건설기계 드론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역 신산업 창출 등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동진면과 계화면 일원 380개소에 융복합 사업을 지원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프레시안 : 푸드플랜·어촌뉴딜을 통한 제 값 받는 농어촌 시스템 구축은 무엇인가

권익현 부안군수 : 제 값 받는 농어촌 시스템을 구축해 농어민들이 안심하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로 목표다.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전략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은 먹거리 생산·가공, 유통·소비, 폐기·재활용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경제·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사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또 낙후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어촌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해 6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국내 해양레저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한 해양레저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신청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됐으며, 부안해삼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해 중국으로 46억 원의 수출하는 쾌거도 달성했다.

이밖에 서해안에서 처음으로 홍합양식을 시작해 기르는 양식어업과 유통·가공이 복합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프레시안 : 사람중심 포용적 교육복지 실현도 강조하고 있는데

권익현 부안군수 :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핵심이다. 주민주도형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마을희망지기 513개 마을 851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오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전환해 긴급 생계·의료·주거지원을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또 위기가정 통합사례관리 업무협약을 통한 기관망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지난해 2001명에서 올해 2593명으로 확대 추진하고 노인 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합 시행하고 있다. 공공실버주택 및 노인일자리지원센터를 완공해 어르신들의 복지시설 이용편의가 확대됐으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부안군은 수요자 맞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바래청춘학교과 행복학습센터, 부안배달강좌 등 58개 상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한양대학교 국제학부와 MOU를 체결해 글로벌 리더 육성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근농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현재 대학교 3학년까지 반값등록금을 시행 중으로 대학교 4학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성적우수장학금과 취업창업학원비 지원, 다자녀장학금, 학자금대출이자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부안의 지역발전 청사진을 들려준다면

권익현 부안군수 : 부안군은 자발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능동행정과 자율행정을 넘어 스스로가 찾아서 일하는 자발행정을 통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민이 체감하는 군정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군정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해 한 템포 빠른 정책방향 결정과 부서간 협업으로 지역발전을 한 발 더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자발행정 확산을 통해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해 행정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민선 7기 하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광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할 것을 예측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관광 테마 및 콘텐츠를 재정비하고 친절·질서·청결 등 매력♡부안운동을 사회단체와 함께 범군민운동으로 추진해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집단 군유지 민간유치와 궁항 마리나 및 격포항 확장을 연계한 크루즈기항지 조성사업을 통해 격포권역을 해양관광체험벨트로 개발해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부안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가 구성되면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구심점 마련을 위한 사무국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직소천 일원 공원계획 변경 및 공원구역 제척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부안마실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성장시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며, 부안군 변산면 일원에 전북대 부안 농생명 힐빙밸리 조성으로 농생명산업 발전과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산 밀산업 육성을 통해 국내 밀 산업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을대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서해안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새만금 남북 2축도로 조기 완공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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