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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 19로 경로의 달 잔치 관행 ‘확’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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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 19로 경로의 달 잔치 관행 ‘확’ 바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외감 겪는 어르신들에게 생활용품 꾸러미, 방역물품 등 지원

코로나19가 전국 각 지자체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읍면동 추진위원회 중심으로 잔치를 베풀던 관행까지 확 바꾸어 놓았다.

21일 점남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경로의 달 10월에 27개 읍면동 경로잔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에서 경로위안잔치나 효도관광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르신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두 취소했다.

▲지난 14일 여수시 한려동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활용도가 높은 마스크와 수건이 담긴 생활용품 세트를 1,090여 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여수시

대신 노인회장과 이‧통장이 중심이 돼 읍·면·동 실정에 맞게 준비한 방역물품, 선물꾸러미, 생활용품 등을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있다.

안부확인과 대체물품 전달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상실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려동에 거주하는 박 모(80세) 어르신은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기도 힘들고 꼭 필요한 방역물품이었는데 안부도 확인해 주고 방역물품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5만 3천6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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