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태정 시장은 18일 오후 중증환자등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된 둔산동 대전을지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의료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올해엔 어떤 위험 속에서도 시민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 시민 공공의료체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 방역 일선에서 격무 중인 의료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477억 원이 투입되는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을 착공하고 가족안심시립요양원 설계와 대전의료원 사업계획 수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을지대병원은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해 12층 병실에 입원 치료를 위한 이동형 음압 기를 설치해 6실 24 병상을 확보했다.
대전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은 충남대병원(42 병상), 대전 보훈병원(34 병상), 국군 대전병원(86 병상)에 이어 4곳(186 병상)으로 늘어났다.
한편 허 태정 시장은 대전지역 요양병원 집단감염 시 비 접촉자 전원병원으로 지정된 유성구 소재 고운마음요양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도 했다.
이 병원은 지역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대량 발생 시 비 접촉자가 전원 할 수 있도록 9실 55 병상을 확보했다.
윤석훈 고운 마음 요양병원 행정원장은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매주 2회 철저히 하고 가족이나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없도록 종사자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방역수칙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51개 요양병원에 대해 구별 2~3개소씩 전담공무원을 방역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집단발생 시 즉각 대응팀으로 전환해 초기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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