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먹거리, '드라이브스루' 판매로 질주본능...완판으로 '코로나 불황' 극복

전북도 지난해 7차례 농축산 특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 조기완판에 이어 '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6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설맞이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에 직접 나서 판매된 물품을 차량에 직접 실어주고 있다 ⓒ이하 전북도

전북도가 '코로나19' 불황 속에서 '드라이브스루'로 농특산물 완판의 질주본능을 이어가고 있다.

도와 전북농협이 6일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함께 진행한 '설맞이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무원과 전북농협 임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특판현장에서 직접 손발을 맞춰 우수한 전북 농·특산물을 판매하는데 온 몸을 땀방울을 적셨다.

이런 땀방울이 한데 모이면서 이날 특판행사는 조기완판이라는 결실을 이뤄냈다.

무주 사과와 전주 배, 한라봉, 김, 멸치, 치즈돈까스 등 8개 품목 2330세트를 준비한 행사장에서는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농·특산물이 날개 돗친 듯 팔려 나갔다.

이날 완판된 상품은 금액으로 약 5800만 원 상당에 달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사진 가운데)가 6일 전북도청에서 진행된 '설맞이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장에서 도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이번 특판행사 기획전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의 설 명절 선물세트 위주로 품목을 구성하고, 신속한 결제 방식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판매시작 전부터 농산물을 구매하려는 도민의 행렬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전북도와 전북농협, 그리고 소비자인 도민들의 삼위일체로 '설맞이 농특산물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의 조기완판을 써낸 전북도는 지난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7차례의 '조기완판' 기록을 이미 갖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도 방역효과를 거두면서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